KF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3월 20일 전시를 시작으로 공연, 영화, 거리축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행사 ‘2019 KF 세계문화브릿지Ⅰ: 중앙아시아 봄맞이 축제 - 나우르즈 인 서울’을 서울시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와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란어권과 중앙아시아 문화권의 봄맞이 행사인 ‘나우르즈’는 매년 춘분을 기리는 신년 축제로 ‘새로운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명절이다. ‘나우르즈’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으며, 2010년에 유엔 총회에서 3월 21일을 ‘국제 나우르즈의 날’로 지정하였다. 2019년은 ‘나우르즈’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약 5주간 열리는 이번 중앙아시아 봄맞이 축제는 ‘서울에서 맞이하는 나우르즈’를 테마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중앙아시아 5개국 문화와 예술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다. 3월 20일부터 4월 27일까지 KF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전시 ‘나우르즈, 중앙아시아의 봄’은 중앙아 5개국의 의식주 및 전통 무형유산 자원을 폭넓게 다룬다. 짧게는 200년 전, 길게는 500년 전에 제작된 타지키스탄의 전통 의복, 보석, 패브릭과 카자
장애를 가진 예비 음악가를 응원하기 위한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10월 23일 예술의 전당 특별공연을 위한 단원을 모집한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이탈리아 음악용어로서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로 꿈을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여 사회와 교감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2010년에 시작한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의 산실로 그동안 500여명이 넘는 누적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이번 음악회는 10주년을 기념해 최고의 무대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예년과 달리 지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를 경험한 30세 미만 장애청년들도 다시 참가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풍성한 음악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뽀꼬 아 뽀꼬’ 캠프를 진행하고 그 중 음악회 참가자를 선발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는 2박 3일 캠프, 두 번의 심화연습, 음악회에 모두 참여해 공연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캠프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박 3일 동안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심화연습은 2회 진행될 예정이다.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 모집
꼭 한번은 만나야 할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전 출연진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그날들>의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공연 영상은 넘버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와 함께 ‘정학’ 역의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무영’ 역의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그녀’ 역의 최서연, 제이민, ‘운영관’ 역의 서현철, 이정열 등 전 출연진들의 열연이 담겼다. 현악기의 웅장한 연주가 돋보이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는 극 중 20년 전 사라진 ‘무영’과 ‘그녀’의 흔적을 찾은 ‘정학’이 그들을 회상하며 전 출연진과 함께 부르는 뮤지컬 <그날들>의 엔딩곡이다. 이번에 공개 된 영상에는 뮤지컬 <그날들>의 화려한 안무와 액션 장면을 포함해 주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
예술단체 링카트를 이끌고 있는 장혜주 대표는 3월 29일 저녁 8시, 30일 오후 3시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정류장 ;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를 무대에 올린다. ‘정류장’은 흔히 ‘버스를 기다리는 곳’이라는 일차원적 의미를 가진 곳이다. 그런 ‘정류장’을 ‘기다림’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만남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정류장 ;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는 ‘정류장’에서 찾을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 ‘우체통’, ‘신호등’, ‘가로등과 벤치’라는 네 가지의 오브제를 통해 펼쳐지는 각자 다르지만 하나의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은 극을 진행하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누구나 일상에서 느끼는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를 공감하고 생각해보는 작품으로 기존 작품에서 느끼지 못한 작품의 평가가 아닌 작품의 결말을 관객 스스로에게 되물어보는 작품이 될 것이다. 기존 공연장의 형태를 벗어난 무대 디자인으로 네 가지의 오브제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하나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게 구성하여 조명과 영상을 통해 장면 전환 등의 변화를 보다 직접적이고 다양하게 보여줄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가 지난 8일 진행한 2019 "서울시 대표 B-boy단" 실연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엠비크루’는 공연을 펼쳤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사업은 비보이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서울문화재단에서 지난 2013년부터 운영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은 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비보이로 구성된 갬블러 크루와 드리프터즈 크루에 이어 3년간 서울시를 대표하는 비보이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3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국외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문화행사에서 공연을 펼친다. 그밖에 예술놀이교육, 신규 공연 제작,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의 활동도 활발히 벌일 예정이다. 작년에는 53회의 공연 활동을 포함해 국내외 5개국에서 활동하며 서울시와 비보이단을 널리 알렸다. 새로운 비보이 공연을 창작을 위해 류장현 안무가와 협업하여 만든 공연 ‘필드 홀러’를 지난 2018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선보였으며 6년간 개발한 예술놀이교육활동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마술피리"로 97%라는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제5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올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영아티스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영아티스트 오페라’는 전 세계 극장에 소속된 젊은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올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성악가들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이탈리아 볼로냐 오페라극장,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오페라극장이 함께한다. ● 봄날과 어울리는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 벨칸토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의 대표작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코믹오페라로 손꼽힌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남녀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해피엔딩의 희가극으로, 1832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 초연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특히,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유명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을 감상할 수
LG생활건강은 3월 31일까지 춤과 노래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전파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공연을 무료 관람할 유아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어린이 구강보건 캠페인인 ‘페리오 키즈스쿨’을 ‘반짝반짝 페리오’로 개편해 선보이고 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 닦기, 손 씻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춤과 노래를 통해 전달하는 업계 최초 어린이 건강 뮤지컬이다. 2019년 공연은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40여 차례 진행된다. LG생활건강은 서울과 인천, 수도권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반짝반짝 페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최종 발표는 4월 8일 해당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 중국과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마을 축제를 돌아다니며 이색적인 음식과 양치 문화를 접하고 치약요정 ‘리오’를 통해 올바른 양치습관을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청결한 위생관리를 뮤지컬이라는 문화적 컨텐츠와 접목해 어린이가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안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어린이 연극 전문배우들이 출연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 전국 투어가 5월 시작한다.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는 세계적인 명성의 피아노 회사인 스타인웨이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수상자들을 선발해 연주회를 열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이다. 2017년부터 한국 정식 파트너로 WCN이 선정되면서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의 한국 투어를 맡게 되었으며, 2018년 5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이반 크르판 리사이틀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인 에릭 루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한다. 5월 한 달에 걸쳐 진행될 그의 전국투어 중 서울에서도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5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그의 리사이틀이 개최됨에 따라 티켓 오픈 일정이 3월 13일 오전 9시, 3월 18일 오전 9시로 각각 결정되었다. 이번 전국 투어 일정은 5월 11일 인천 엘림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14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16일 천안예술의전당,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8일 부산문화회관까지 총 7개의 도시에서 펼쳐진다. 슈만과 브람스
바흐의 칸타타와 모테트로 꾸며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정기연주회가 24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흐를 중심으로 당대에 교류했거나 영향을 주고받은 작곡가들의 칸타타와 기악 작품을 연주하는 바로크 저녁음악회 이름을 딴 바로크 아벤트무지크 첫 번째 시리즈로 올해부터 시작된다. 아벤트무지크는 독일 북부 발트해에 면한 항구 도시 뤼벡의 유서 깊은 마리아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였던 북스테후데가 1678년부터 정례화해서 매주 일요일 개최해 1810년까지 열어왔으며 청년 바흐가 휴가 기간을 무시하고 여기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의 첫 연주는 바흐의 칸타타와 모테트로 문을 연다. 1부의 칸타타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주의 때가 가장 좋사오니 - 슬픔의 의식’ BWV 106번에는 젊은 시절 바흐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대하는 깊은 감정이 담겨져 있다. 2부에 마련된 바흐의 모테트 ‘Der Geist hilft unser Schwachheit auf 성령이 우리 약함을 도우시니’ BWV 226, ‘Komm, Jesu komm 예수여 오소서’ BWV 229 이렇게 두 곡은 장례식을 위해 작곡되었다. 세상에서의
11일, 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랜슬럿' 역의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과 '기네비어' 역의 김소향, 민경아 그리고 '엑터' 역을 맡은 박철호, 조원희의 콘셉트 사진으로 각 캐릭터의 오롯이 표현돼 보는 이를 압도시킨다. 특히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은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국가와 왕을 지키기 위한 기사로서극 중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인 랜슬럿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검을 들고 갑옷을 입은 채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 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단정한 이목구비와 대비되는 거친 헤어스타일로 치열한 전장터에서 신념과 신의를 지키기 위해 생과 사를 오가는 랜슬럿을 표현했으며 각 캐스트마다 대사가 더해져 자신만의 랜슬럿을 완성했다. 엄기준의 캐릭터 사진에는 “가질 수 없는 걸 더 원해 별을 저주하면서”라는 대사가 함께 기재되어 있어 아더에 대한 두터운 신의의 소유자 랜슬럿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지 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이지훈의 캐릭터 사진에는 “검이 선택한 왕이라면 나 그 곁을 지키리라”가 쓰여 아더를 수호하며 그와
고대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OEDIPUS THE KING)’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예술공간 서울'에서 막이 오른다. 비극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이디푸스'는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알 수 있는가, 그리고 극복할 수 있는가’와 같은 역사 속에서 반복돼 온 철학적인 명제를 다룬 작품이다. 스핑크스의 저주를 물리치고 오이디푸스가 왕으로 재위하는 도시 테베에 닥친 재앙을 해결하기 위하여 아폴론 신의 신탁을 받고 라이오스 왕을 시해한 살해범을 찾아가면서 극이 전개된다. 그는 자신에게 내려진 “뼈를 준 아비를 죽이고 살을 준 어미로 짝을 삼는다”는 신탁대로 자신의 친부를 시해하고 친모를 아내로 맞이할 것이라는 운명을 거부하고자 세상과 맞선다. ‘나는 고통 받기위해 태어난 거요?’ ‘내 심장도 영혼도 너무나 혐오스럽소.’ 오이디푸스의 대사처럼 극은 비루한 운명 앞에 놓인 한 인간의 슬픔을 이야기한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받았던 가혹한 상처와 친부모가 아님을 알게 되었던 상처, 겨우 친부모가 누군지 물으러 갔다가 배로 받은 무서운 신들의 예언, 그리고 그 예언이실현되지 않도록 가장 먼 곳으로 뛰고 또 뛰어야 했던 슬픈 운명의 오이디푸스. 지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