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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김고은-박지현, '친구'라는 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를 바라보는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미묘한 표정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하며, 서로의 삶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겨온 ‘은중’과 ‘상연’의 앞에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스터에는 서로를 처음 만났던 10대 시절의 ‘은중’(도영서)과 ‘상연’(박서경)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11살 때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깊은 서사와 인연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21살, 대학 동아리 회식 자리에서 수년 만에 서로를 마주한 ‘은중’과 ‘상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날 우리는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라는 ‘은중’의 대사는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밝은 웃음과는 완전히 대비되어, 그들의 재회가 후회로 얼룩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상연이는 완전해 보였다”, “모두가 은중이를 좋아했다”라는 말과 함께 교차되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 모습은 오래전부터 ‘은중’과 ‘상연’ 사이에 오갔던 복잡미묘한 감정을 짐작하게 만든다.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던 10대부터 서로를 누구보다도 의지했던 20대를 지나, “제 인생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나의 친구 류은중에게”라며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은중’을 언급하는 ‘상연’의 모습, 그리고 “난 천상연의 성공에 동의가 안 돼요”​ 라는 ‘은중’의 냉정한 말은 단순히 ‘친구’라는 한 단어로만 규정할 수 없는 관계를 이어온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어지는 장면들 속 서로를 향해 날 선 말들을 내뱉는 ‘은중’과 ‘상연’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오해와 이로 인해 깊어지는 갈등을 예상하게 한다. “은중아,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라는 ‘상연’의 대사에서도 엿볼 수 있듯, 40대의 ‘상연’은 ‘은중’에게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마지막 부탁을 하기 위해 다시 ‘은중’을 찾아가는 가운데, 수십 년에 걸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두 사람의 시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 궁금증이 높아진다.

 

‘은중’과 ‘상연’ 사이, 긴 세월에 걸쳐 오갔던 다채로운 감정의 연대기를 섬세하고 공감가는 연기로 그려낼 김고은과 박지현의 호연과,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친구와의 추억을 다시금 곱씹어 보게 만들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 12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