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을 맞아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14조3000억원의 특별 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 원(신규자금 총 3조 5000억 원 공급)까지 대출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p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1조2000억 원을 공급하고 금리를 최대 0.4%p 내 인하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해 4조1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아울러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 아울러 40만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설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한다. 만일 카드 결제일이 이달 18일인 경우 오는 20일 카드대금이 입금되며, 19일은 25일, 20일부터 24일까지는 26일 일괄 입금된다. 금융회사의 대출 만기가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이자 없이 만기를 25일로 자동 연장하고,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지난 12일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열정에 주목했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이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15일까지 제4기 'KB국민팬슈머' 고객패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B국민팬슈머는 KB국민은행의 대표 고객패널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과제 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다. 이번 제4기 KB국민팬슈머는 지난해보다 1000명 확대해 4000여 명을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이며,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팬슈머에 선정된 고객은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KB국민팬슈머 선정 고객 중 KB국민팬슈머 리더를 선발해 서비스 체험,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추가로 수행한다. KB국민팬슈머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시 포인트리를 지급받는다. KB국민팬슈머 리더는 온라인 설문조사 외 과제 수행과 인터뷰 참여를 통해 추가 포인트리를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카카오,네이버 등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 적용 공공 웹사이트를 기존 55개에서 110개 사이트로 대폭 확대하고, 선택 가능한 민간인증서도 5개에서 12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20년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공공분야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웹사이트에 민간인증서로 접속 가능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간편인증 서비스는 2021년 55개 공공웹사이트에 적용됐고, 현재는 110곳 공공웹사이트에서 민간 인증서를 활용한 간편인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올해부터 확대 적용하는 공공웹사이트 대상에는 가족관계등록시스템(대법원), 교통민원24(경찰청)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웹사이트가 포함됐다. 또한 적용 가능한 민간인증서도 5종에서 12종으로 다양화해 이용 편의를 높였는데, 이에 향후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안부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적용하는 기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설치형' 연계 방식 이외에도 '서비스 중계형' 연계 방식을 추가했다. 각 기관이 간편인증 시스템을 설치해 각각 운영,관리하는 '설치형' 방식에 '서비스 중계형' 방
정부가 올해 농식품 수출액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신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곡물의 국내 생산,비축 확대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신규 도입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멈추지 않는 농업 혁신, 미래로 도약하는 K-농업!'을 비전으로 ▲식량안보 ▲미래성장산업화 ▲농가경영안전망 ▲새로운 농촌공간 조성 및 동물복지 강화 등 4대 정책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식량자급률을 올해 상승세로 전환시키고 2027년까지는 55.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논에 밥쌀 대신 가루쌀,밀,콩을 재배할 경우 50만~430만원/ha을 지원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1121억원 규모로 신규 도입한다. 쌀 재배면적을 줄이고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생산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전문생산단지 39개소를 신규 지정해 재배면적을 2000ha로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기업의 가루쌀 신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소비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밀가루 수요의 10%를 가루쌀로 대체할 계
오뚜기가 플렉소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라면 제품에 적용해 라면업계 내 친환경 패키징을 선도하고 있다. 그간 제과업계는 플렉소 방식을 활용했지만, 라면업계는 이를 처음 적용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오뚜기 제품 용기와 포장재를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 기업 풍림P&P를 통해 라면 등에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2022년 6월부터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라면) △케챂 △마요네스 등 총 10개 품목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추후 라면류 등 외포장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녹색인쇄라 불리는 플렉소는 기존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안전성 높은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며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하고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해 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를 절감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오뚜기는 지난해 7월부터 진라면 봉지면 멀티 포장재를 기존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3일 드론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2020년 항공 사업법 개정 및 드론법 제정에 따라 제삼자에 대한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드론 의무보험 업계 표준안이 없어 배상책임보험의 한 특약으로만 드론 관련 위험을 가입할 수밖에 없고, 보험 가입 관리 시스템도 마련돼 있지 않아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다양한 드론의 종류에 비해 보험 회사가 인수하는 드론도 제한적이다. 드론쇼와 같이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는 군집 드론이나 한강으로 치킨이나 피자를 배달하는 화물운송 드론 등은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 산출이 불가능해 가입이 어렵다. KB손해보험은 이런 기존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해 이번에 드론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가입이 어려웠던 군집 드론, 유상화물 운송 드론, 대여업자 드론, 무인 비행선, 25㎏ 초과 드론 등도 위험별 요율 차등화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보험료 산출 시간을 단축해 가입 서류를
정부가 올해 1월부터 돌봄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영아를 가정에서 맘 편히 돌볼 수 있도록 부모급여를 지원한다. 만 0세가 되는 아동은 월 70만 원을, 만 1세가 되는 아동은 월 35만 원을 받는다. 2024년부터는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 원, 만 1세 아동은 월 50만 원으로 지원금액이 확대된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만 0세와 만 1세 모두 51만 4000원의 보육료 바우처를 받고, 만 0세는 부모급여 70만 원의 차액인 18만 6000원을 현금으로 받는다. ◆ 신청방법 부모급여를 처음 받기 위해서는 아동의 출생일을 포함한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생후 60일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에는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해 지원하지만, 생후 60일이 지난 후 신청하면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모급여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부모가 방문 신청할 경우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복지로 (www.bokjiro.go.kr)와 정부24(www.gov.kr)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가 친부모인 경우에만 가능하며 그
정부가 새해 1분기 전기요금을 13.1원/kWh 인상하고, 가스요금은 일단 동결 후 2분기 이후 인상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30일 '에너지 분야 주요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유례없는 한파와 높은 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전기,가스 요금 조정 방안을 말씀드리게 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전기,가스요금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단계적인 요금 현실화를 통해 한전의 누적 적자와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2026년까지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에너지 요금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국제 에너지가격의 급등으로 에너지 수입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터널이 뚫렸다. 서울 삼성역에서 수서까지 9km 길이의 대심도 터널을 내 SRT 선로와 만나도록 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수서역 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km 구간을 잇는다. 이 중 삼성∼동탄 구간(39.8km)은 SR 동탄역에서 용인역, 성남역, 수서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2조 690억원으로 삼성역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km의 대심도 터널을 뚫어 SRT 선로와 연결하고 수서에서 동탄까지 30km는 SRT와 선로를 공유한다. 선로 공용구간에는 GTX 통신,신호 시스템을 설치한다. GTX-A역은 5개를 신설한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GTX-A 차량출고에 이어 터널 관통으로 GTX-A와 SRT 노선이 직결된 만큼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서~동탄 구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1시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지속되고 있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율이 부쩍 늘었다.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살펴봐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진 지난해에만 소상공인이 8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상공인 사업체 수(411만 7000개)도 전년 대비 1만개(-0.2%) 줄었다. 사업은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끝내는 것도 쉽지 않다. 폐업 준비는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도 제법 든다. 또 폐업 후 취업이나 재창업 등 재기도 혼자 힘만으로는 어렵다. 이처럼 폐업을 고민 중이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통합(원스톱)폐업지원)'를 눈여겨볼 만하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을 계획 중인 혹은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상담(컨설팅)부터 법률자문, 채무조정, 점포철거까지 폐업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각종애로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경영교육,경영진단,피보팅전략,경영개선 자금지원 등 경영개선 사업화 및 재창업사업화가 가능하며 폐업 및 재기를 위한 재기전략,세무,부동산,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