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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발칙한 상상력과 깊이 있는 주제의식 ‘완성도 담보’

 

JTBC ‘드라마 페스타’가 참신한 소재와 의미있는 주제성이 돋보이는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두 작품을 2019-2020 라인업으로 확정했다. 안내상, 김미수, 장혜진, 최덕문, 윤경호부터 서현, 이지현, 이주빈을 비롯해 특별출연하는 오만석, 이청아, 지일주, 태인호까지 탄탄한 내공을 가진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드라마 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필두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 등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단막극을 선보이며 호평과 화제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알 수도 있는 사람’(임현욱 연출, 윤이나 극본)은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TV스페셜 드라마틱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부산국제웹콘텐츠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젊은 신인 작가와 연출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17년 ‘힙한 선생’과 최강희 주연의 2부작 ‘한여름의 추억’을 맡았던 심나연 감독은 미니시리즈 첫 연출작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2019-2020 ‘드라마 페스타’ 라인업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자인 ‘루왁인간’(라하나 연출, 이보람 극본)은 은퇴 위기에 처한 50대의 고졸 세일즈맨 정차식을 통해 우리네 가장들의 이야기에 눈길을 돌린다. ‘순정에 반하다’, ‘뷰티 인사이드’ 등의 프로듀서로,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의 공동연출로 활약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라하나 감독과 영화 ‘미성년’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탄탄한 필력을 쌓아온 이보람 작가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안내상, 김미수, 장혜진, 최덕문, 윤경호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했다. 안내상은 ‘정차식’ 역을 맡아 은퇴 위기에 놓인 가장의 애환을 펼쳐 보인다. 신예 김미수는 카페를 창업하고 아빠의 고충을 비로소 실감하는 정차식의 딸 ‘정지현’ 역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영화 ‘기생충’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장혜진은 정차식의 아내 ‘정숙’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활동하며 신스틸러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덕문과 윤경호는 각각 대기업 사원에서 현재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정차식의 동생 ‘정준식’ 역과 구조조정 위기에 놓인 정차식의 후배 ‘김영석’ 역으로 분해 극에 힘을 더한다.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안녕 드라큘라’(김다예 연출, 하정윤 극본)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 Z동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안녕 드라큘라’는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의 이야기,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의 이야기, 눈치 볼 일 없어 순수한 아이 금수저 지형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세상’,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프로듀서 및 ‘언터쳐블’, ‘판타스틱’의 조연출로 활약한 김다예 감독과 2018 JTBC 극본공모 출신 신예 하정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Z동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펼쳐 보인다. 드라마 ‘시간’에서 밀도 높은 연기로 주목받았던 서현이 ‘안나’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안나는 드라마 작가인 엄마 미영의 뜻대로 살아왔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작가이자 자기애의 화신인 엄마 ‘미영’ 역은 ‘아름다운 세상’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지현이 맡았다. ‘조선로코-녹두전’, ‘멜로가 체질’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주빈이 떠나간 남자친구 상우를 잊지 못하고 온갖 미신에 집착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 역을 맡아 두 번째 에피소드를 이끈다.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치과의사 ‘종수’ 역에는 오만석이 가세해 기대를 달군다. 특히 이청아, 지일주가 각각의 에피소드에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김지연 책임 프로듀서는 “JTBC ‘드라마 페스타’를 통해, 기존 미니시리즈 형식에서는 맛볼 수 없는 드라마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탄탄한 대본과 신선한 연출로 준비가 잘 됐다. 젊은 연출, 작가들의 유니크하고 깊이 있는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훌륭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더없이 풍부한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루왁인간’과 ‘안녕 드라큘라’는 올 하반기부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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