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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궁중문화축전,가족과 함께 경희궁에서 놀아볼까?

- 어린이날 맞아 경희궁에서 만나는‘어린이 궁중문화축전’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궁궐문화 공연·체험 프로그램
- 제5회 궁중문화축전 4월 26일(금) 개막, 27일(토)~5월 5일(일)까지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5대궁과 종묘에서 진행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중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5월 4일과 5일 양일은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궁중문화축전’과 함께하는 경희궁에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공연과 궁궐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궁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는 어디서도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무과체험과 씨름 한마당 등 어린이 맞춤 궁중문화축전 체험 

 어린이날을 맞아 경희궁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궁궐 문화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선시대로 돌아가 조선의 과거시험과 궁중 공예를 체험해보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 아기씨들 납시오!>와 우리 민족의 오래된 놀이인 씨름을 겨룰 수 있는 <어린이 씨름한마당-궁궐도깨비와 씨름 한판>이 열린다. 

경희궁은 조선시대에 복시(覆試) 시험을 치루는 장소로서, 무예실기와 구술시험이 치러지던 장소였다. <아기씨들 납시오!>는 조선시대의 무관 시험을 되살려 격구, 활쏘기, 검술, 마상무예, 씨름경기를 통해 실기시험과 O/X퀴즈를 통해 어린이 무장을 뽑는다. 

또한 궁중 지갑 만들기, 궁궐 색칠하기, 부채 만들기 체험 등 궁궐과 어울리는 나만의 전통예술품을 장만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남북한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씨름의 기술을 직접 배우고 궁에 침범하려는 도깨비와 씨름대회를 펼치는 <궁궐도깨비와 씨름 한 판>은 어린이들이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의 가치와 재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덩더쿵 로봇한마당, 조선의 마술사, 광대의 재주 등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공연 한바탕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펼쳐지는 경희궁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색적인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로봇이 전통을 만나 한바탕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귀여운 로봇들이 궁궐을 배경으로 전통 춤을 추고,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태권도 시범도 선보인다. 최첨단 로봇기술과 전통공연예술이 결합된 융합형 콘텐츠로 선보여지는 <덩더쿵 로봇한마당>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공연이다. 

더불어 ‘환술’이라 불렸던 우리 전통 마술을 계승하고 있는 조선마술사의 신기한 마술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조선 마술사 마술공연>은 한국의 탈과 광대놀이, 한국무용을 더한 마술과 현대의 마술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구성했다. 

경희궁 숭정문 앞 특설무대에서는 <도깨비와 떠나는 놀이여행 ‘광대의 재주’>도 만나볼 수 있다. 남사당놀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공연은 도깨비 탈을 쓴 재담꾼과 함께 다양한 기예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AR체험, 도화서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창덕궁에서 만나볼 수 있는 ‘AR 체험 – 창덕궁의 보물’에서는 AR 체험을 통해 궁의 보물을 찾고 창덕궁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며, 증강현실 속 왕, 왕비와 함께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그림을 담당하던 화원이 되어 도화서가 되는 교육과 관련 과정을 경험해보는 ‘도화서 체험 – 창덕궁에서 김홍도가 되다’ 역시 가족과 함께 체험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경복궁에서 직접 디자인한 종이갑주를 만들어 입고 활도 쏘아보며 조선시대의 궁궐 호위군이 되어보는 <종이갑주 만들기>, 창경궁에서 전통문양과 전각그림에 나만의 감성으로 색칠하는 <창경궁 그림놀이>, 대한제국 시절의 다양한 의상을 입고 덕수궁을 누비는 <덕수궁 선샤인>까지 각 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성과 다양성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축제를 자랑하는 내부에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 종묘대제봉행위원회, 대한씨름협회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유관기관들이 함께하여 단지 즐기는 축제가 아닌 우리 역사의 문화를 정확히 알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www.cha.go.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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