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단독 콘서트로 인천을 뜨겁게 달궜다.
이찬원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 3,4홀에서 '2025-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 인천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 이후 새롭게 개최된 전국 투어로, 서울과 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공연이다.
이찬원은 새해를 맞아 한층 더 풍성해진 구성으로 약 195분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 속 레이저와 조명이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이 시작되고,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이찬원이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은 왠지’와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부르며 달달한 보이스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인천 공연에 임하는 소감과 함께 객석을 향한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남진의 ‘상사화’, 나훈아의 ‘간다 이거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깊은 감성이 담긴 명곡들을 자신만의 보컬 색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새 앨범 ‘찬란’의 수록곡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를 비롯해 ‘첫사랑’, ‘잊혀진 사랑’, ‘종이학’, ‘시월의 시’, ‘빛나는 별’ 등 계절감이 느껴지는 선곡들로 따뜻하고 서정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엄마의 봄날’과 ‘꽃다운 날’로 깊은 울림을 전한 그는 공연이 막바지로 향하는 아쉬움을 달래듯 ‘잊지는 말아야지’와 ‘테스형!’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다시 힘차게 전환하며 공연의 후반부를 이끌었다.
‘첫정’, ‘신 사랑고개’, ‘사랑님’, ‘오라버니’, ‘너는 내 남자’로 이어진 ‘으른 감성 레트롯 메들리’는 특유의 노련미로 경쾌함과 흥겨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메들리 무대를 마친 이찬원은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밴드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주자의 깊고 묵직한 대금 선율에 맞춰 구수한 보이스로 ‘어매’를 열창했다. ‘쓰리랑’과 ‘진또배기’로 이어진 국악풍의 선곡들은 공연의 흥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새해 인사를 전한 뒤 다음 공연에서의 재회를 약속하며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해 인천 공연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새 앨범 수록곡 ‘락앤롤 인생’으로 본공연을 마무리한 그는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응답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새해 첫날 듣고 싶은 곡 Top5로 구성된 ‘뗴창곡 메들리’로 특별한 앵콜 무대가 펼쳐졌다. ‘머나먼 고향’, ‘해뜰 날’, ‘천하장사’, ‘달타령’, ‘무조건’을 차례로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고, 공연장은 하나된 열기로 가득 찼다.
공연은 앵콜 메들리('처녀 뱃사공', '잘 있거라 부산항', '눈물을 감추고',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 앵앵콜 메들리(‘가져가’, ‘오빠는 잘 있단다’, ‘빠이 빠이야’, ‘그 여자의 마스카라’, ‘또 만났네요’), 앵앵앵콜 메들리('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오늘이 가장 젊은 날', '남자라는 이유로'), 앵앵앵앵콜 메들리(‘내 나이가 어때서’, ‘추풍령’, ‘미운 사내’, ‘울고 넘는 박달재’, ‘둥지’)로 계속해서 이어졌고, 본 공연에 버금가는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마지막 인사를 건넨 그는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부르며 다정한 눈맞춤으로 관객들을 배웅, 인천 콘서트를 아름답게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찬원 '2025-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는 부산, 진주, 광주 등지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