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정건주와 한채아가 180도 달라진 온도를 드러낸 ‘일촉즉발 대치’를 선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객주 이화원’에 속한 청춘들의 풋풋한 로맨스와 폐세손 이설과 얽힌 ‘정치 활극’이 공존하는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로 뛰어난 흡입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는 폐세손 이설이 강산(려운)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자신을 이설로 속여 옥좌에 오르려는 목인회의 수장 정유하(정건주)의 활약이 갈수록 두드러지면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이끌고 있다. 더욱이 지난 12회에서는 정유하가 ‘진짜 이설’인 강산에게 ‘가짜 이설’임을 들키며 두 사람이 ‘초강렬 맞대면’을 펼쳐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정건주와 한채아가 ‘냉기 가득한 투샷’으로 내부 분열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극 중 정유하가 진짜 이설인 강산을 만난 대형 위기 속에서 화령(한채아)과 만나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드리운 장면. 정유하는 화령의 방에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평정심을 잃어버린 흥분한 얼굴을 드러내고, 화령은 단단하던 평소 모습에서 벗어나 잔뜩 긴장한 얼굴로 침묵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정유하가 화령에게 서늘한 분노를 터트리며 내부 분열을 예감케 해 불길함을 더한다.
더불어 정유하가 화령의 붉어진 눈가를 보고 동요한 듯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짓는 것. 과연 옥좌를 두고 한마음이던 두 사람이 삐걱거리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지, 정유하는 겉으론 목인회 동지지만 알고 보면 친모인 화령을 알아보는 날이 오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정건주와 한채아는 ‘일촉즉발 냉랭한 대치’ 장면을 통해 두 배우의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터트리며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정건주와 한채아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관계 속 자신도 모르게 동요하는 정유하와 삭히려 하면서도 자꾸만 안쓰러움이 묻어나오는 화령의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정건주와 한채아는 감춰진 아들과 엄마로 등장해 부드러움과 강단이 공존하는 정유하와 자신이 친모임을 숨긴 채 아들을 지지하는 화령을 섬세하게 그리며 극의 묵직함을 더해주고 있다”라며 “적통인 진짜 이설, 강산이 출격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첨예한 갈등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이번주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13회는 5월 1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