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엑스
  • 인스타그램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이연복 “나도 은퇴하고 싶어” 은퇴 걸고 똠얌 감별 테스트 제안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강남-이상화 부부가 인연을 맺게 된 시작점, 정글로 여행을 떠나며 본격적인 연애 시절 초심 찾기에 나섰다.

 

지난 16일(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 14회는 새롭게 합류한 ‘결혼 5년 차 부부’ 강남-이상화의 필리핀 초심 여행, 이연복 셰프가 함께 셰프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이홍운, 한 지붕 아래 같이 사는 사위 정승수와 떠난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가 공개돼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함께 한 정호영 셰프는 이연복 셰프의 가족 여행에 대해 “가까운 사이라서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며 촬영 스케줄로 인해 스튜디오에 나오지 못한 이연복 대신 이연복의 아들 이홍운과 사위 정승수를 직접 소개하며 반겼다.

 

“이상화 씨의 남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강남은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하는 결혼 5년 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과거 스리랑카의 정글에 가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 이상화는 “첫 만남이었던 정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초심을 되살리고 싶다”며 필리핀 여행의 이유를 밝혔다. 필리핀 보홀에 도착한 강남은 “이건 무조건 해야 해”라며 이상화를 고래상어 투어로 이끌었다. 하지만 흔들리는 배 위에서 뱃멀미로 예민해진 이상화는 강남의 밀착 애교에 “기대지 마”라며 정색했고, 장난기가 발동한 강남이 “결혼하고 한 번도 기댄 적 없어”라고 응수하자 “그렇게 이야기하면 오빠는 나락이야”라는 말로 엄포를 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향해 고래상어가 다가왔다. 이를 처음 본 이상화는 무서워하면서도 “오빠가 손을 잡아줬기에 의지를 많이 했다”며 용기를 내 조금씩 다가갔고 강남은 전문 다이버 못지않은 수영 실력으로 고래상어 옆을 헤엄치며 영화 같은 풍경을 연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동 중에도 꼭 잡은 손과 잠든 강남의 표정까지 관리해 주는 이상화의 다정함에 MC들은 부러움의 비명을 내질렀다. 주문한 식사를 기다리면서 이상화의 표정을 밝게 하기 위한 강남의 노력이 이어졌고, 이상화는 “화난 게 아니고 운동할 때 신경을 많이 써서 이 표정으로 굳어진 것”이라며 항상 혼자 준비하고 싸워야 하는 선수의 고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강남이 편식하는 이상화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음식은 버섯으로 만든 버거와 피자. 하지만 이상화가 새로운 음식에 전혀 관심을 주지 않자 “계속 도전해봐야 해”라며 격려했고, 이상화는 “항상 긴장하면서 시합을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싫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강남은 “운동만 해서 세상을 잘 모른다. 이 세상에 많은 행복한 것들을 경험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라는 속 깊은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망고를 먹기 시작했다. 이상화의 만류에도 야심한 시각까지 나 홀로 망고 먹방을 펼쳐 분위기를 급속 냉각하는 강남의 모습은 아슬아슬한 웃음을 유발하며 이어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VCR은 이연복 셰프의 가족 여행. 아들 이홍운, 5년째 한집에서 살고 있는 아들 같은 사위 정승수를 김치찌개 식당으로 불러낸 이연복은 아내의 허락으로 확정된 태국 치앙마이 여행 소식을 전했다. 치앙마이에서의 첫 번째 아침. 이홍운이 잠이 덜 깬 정승수의 입에 칫솔을 물려주는 등 시작부터 찐 가족 케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세 남자가 기상 후 외출 준비에 걸린 시간은 단 11분. 이른 아침부터 줄이 긴 맛집으로 향했고, 이연복이 유창한 중국어로 빠떵코를 주문하며 본격적인 미식 여행을 시작했다. 후각 대신 미각에만 의지해 소스의 주재료를 찾는 이연복은 아들, 사위와 함께 처음 본 ‘판단’ 잎을 맛보며 식재료 탐구를 이어갔다.

 

다음 식사는 똠얌. 정승수가 높은 평점의 현지 똠얌 전문 식당을 찾았고, 순식간에 요리 4개를 주문하며 “연구하고 배워야지”라는 이연복과 “배우는 김에 많이 먹자”며 주문을 추가하는 이홍운까지 똑 닮은 부자의 모습에 사위 정승수는 혀를 내둘렀다.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 식탁에서 한국의 메뉴와 비교를 하며 맛을 보고 식재료를 토론하는 등 세 사람의 진지함은 보는 이까지 집중하게 했다. 그 와중에도 정승수는 이연복이 게알을 독차지하자 아쉬워하면서도 전문 요리사 못지않은 진지한 식재료 연구와 폭풍 먹방을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급기야 식재료 맞추기에 진심인 이연복이 “나도 은퇴하고 싶어”라며 이홍운에게 감별 테스트를 제안했고, 장난기가 발동한 이연복과 정승수가 똠얌 대신 고추 식초 소스를 제조해 내밀며 유쾌한 가족 케미를 폭발시켰다.

 

이후 태국 전통 디저트 맛집으로 향한 세 사람은 계란을 주재료로 한 ‘텅엿’의 식감에 감탄하며 연구를 이어갔고, 아버지와 함께하는 식당 운영이 힘들지 않냐는 정승수의 틈새 질문에 망설임 없이 “힘들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위 정승수는 연애 시절 이연복과 뷔페를 자주 갔는데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 눈치 보지 말고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먹으라는 뜻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며 이연복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반면 아들 이홍운은 “부모님은 같이 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는 단호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걸환장’ 14회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상화 그 힘든 훈련에 버틴 근육들도 대단하다.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이상화 다시 봐도 너무 대단하고 강남 아내바라기 좋은 남편 같다”, “강남 이상화 많이 경험시켜주려고 챙기는 모습 보기 좋고 이상화도 강남 귀여워해서 보는 내가 흐뭇”, “이연복 가족 태국 치앙마이에서 다양한 음식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연복 아들-사위 티키타카도 좋고 친형제 같은 모습 보기 좋아요”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연예&스타

더보기
SBS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X안은진, 키스부터! 로코 루틴 파괴 ‘쾌속전개’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의 도파민 폭발 로맨스가 시작된다.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11월 12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2025년 핫한 두 배우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의 로맨틱한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라는 드라마 제목에서 짐작해 볼 수 있듯이 극 중 스토리에 있어서 ‘키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남녀주인공 장기용과 안은진이 천재지변급 키스를 하면서 스파크가 팍팍 튀는 사랑에 푹 빠지는 것. 사랑을 믿지 않던 장기용의 마음을 흔든 것도, 팍팍한 현실에 치인 안은진의 심장을 뛰게 만든 것도 다이너마이트처럼 펑 터진 ‘키스’인 것이다. 그동안 정말 많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가 전파를 탔다. 이들 중 대다수는 남녀주인공이 운명처럼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진다. 썸을 타고 일종의 갈등을 겪은 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하는 것이 대략적인 로


영화&공연

더보기
K-POP과 청춘이 만났다!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 2부 뮤직 페스티벌’ 성료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 2부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약 2천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수원 지역 청소년에게 활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수원시와 M이코노미뉴스가 주최·주관하고 (주)맥가이버팩토리가 총괄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현근택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공부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의원과 배지환 의원도 공동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응원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최종진 이사장, 김준혁 국회의원 김명욱 보좌관,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수원을 대표하는 ‘라온제나시범단’의 강렬한 태권도 공연으로 시작됐다. 절도 있는 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공식 개막식을 거쳐, 비보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