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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구혜선, 레전드 역주행 짤 전면 대개방한 ‘짤 부자’!

 

구혜선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끊임없이 쏟아내는 ‘짤 부자’ 매력을 드러내 시선 강탈했다. 이어 이은지는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을 초토화시킨 부캐 퍼레이드로 대세 예능인 다운 활약을 펼쳤다. 구혜선, 정이랑, 이은지, 이광기 연예계 변신봇들의 토크 파티로 수요일밤을 웃음으로 뒤흔든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가구,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구혜선, 정이랑, 이은지, 이광기가 출연한 ‘변신강림’ 특집으로 꾸며졌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8%(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만학도 구혜선이 대학교 내에 편의점, 미용실, 은행 등 편의시설이 생기자 금잔디 톤으로 깜짝 놀라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5.6%까지 치솟았다.

 

‘라스’를 첫 방문한 구혜선은 불혹의 만학도로서 MZ 세대 동기, 후배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는 캠퍼스 라이프를 대방출했다. 그는 교내 편의점, 미용실, 은행 등 편의시설이 들어왔다면서 금잔디 톤으로 깜놀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20살 차이 나는 후배들에게 ‘구 선생님’이라 불린다는 구혜선은 “질문을 많이 해 ‘누나 나대는 스타일인지 몰랐다’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세대 차이를 좁히기 위해 MBTI를 공부하는 등 남모를 노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14년째 역주행 중인 레전드 짤 ‘스키 로봇’ 짤부터 ‘눈물 셀카’ 사진, ‘서동요’ 극한직업 짤까지 끊임없이 쏟아지는 짤 비화를 털어놓으며 ‘짤 부자’로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는 “진지하게 연기했는데, 지금도 왜 웃으시는지 모르겠다”라고 홀로 의문을 표해 뜻밖의 웃음을 안겼다. 또 구혜선은 화가로서 활동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작품을 전시한 뒤, 대부분 폐기한다”라는 파격 발언으로 깜놀하게 만들었다.

 

정이랑은 악뮤 찬혁과의 싱크로율 100% 닮은꼴 외모와 ‘스할파’ 댄스를 선보이며 ‘SNL 캐릭터 자판기’ 다운 면모를 뽐내며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욕쟁이 부캐 ‘할미넴’이 떡상한 후, 욕을 해달라는 요청이 끊이질 않았던 후폭풍을 공개했다. 또 그는 과거 구혜선의 금잔디 캐릭터를 패러디한 금잡초를 연기했던 과거를 소환해 “미안해”하고 오버스러운 공개 사과로 폭소케 했다.

 

이어 정이랑은 눈칫밥 먹었던 MBC 공채 막내 시절을 ‘라스’에서 소환했다. 그는 ‘쇼! 음악중심’ 녹화가 끝난 뒤 텅 빈 가수들 대기실을 방문, 먹다 남은 간식으로 허기를 채웠다고. 정이랑은 “걸그룹이 갑자기 들어와 해맑게 짐만 챙기고 나갔다. 그때 초라함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또 정이랑은 베트남 쌀국수계 백종원으로 짭짤한 부업 수입을 남기고 있다면서 대형 마트 입점까지 했다고 알리기도.

 

‘나영석 PD의 여동생’이 되어 2년 만에 ‘라스’에 귀환한 이은지는 부캐 ‘05학번 댄싱퀸 길은지’의 뒤를 잇는 하이퍼리얼리즘 현실 고증 연기를 대방출하며 녹화장을 뒤집어놨다. 최근 개그맨 이창호와 썸 장사(?) 중이라고 밝힌 그는 박재범&아이유의 ‘가나다라’를 패러디한 이후 광고 촬영을 찍었을 뿐만 아니라 박재범의 러브콜을 받아 컬래버를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은지는 예능 ‘뿅뿅 지구 오락실’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멤버들의 하이텐션 때문에 제작진의 고문관(?)으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영석 PD님이 20년 경력에 심장 쪼그라든 적이 처음이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또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전하며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뜻밖의 고충을 전했다. 여기에 이은지는 11살 차이 나는 안유진을 케어한 이후 해외팬들에게 ‘안유진 엄마’ 별명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광기는 절친 김구라와의 티격태격 케미와 중간중간 토크에 끼어드는 토크 참견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최근 아트 디렉터로 변신한 그는 故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소유한 덕분에 중국 미술관으로부터 특급 대우를 받았던 일화를 들려줬다. 이어 그는 미술품 경매 가격을 높이는 노하우는 정확한 전달력과 정보라고 알려주며 미니 경매를 진행했으나, 어설픈 정보 전달로 MC들과 게스트들의 원성을 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광기는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가 남겼던 신조어 ‘뻐렁치다’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소개하며 “‘일타 스캔들’ 전도연도 썼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레전드 사극 ‘태조 왕건’에 출연했다가 조상을 죽이는 연기를 펼쳤다가 종친회에게 항의 전화를 받아 곤욕을 치렀던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광기는 “한편으로는 드라마에서 조상님을 만나 저한테는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김연자, 이미도, 신기루, 박세미가 출동하는 ‘텐션 폼 미쳤다’ 특집이 예고됐다. ‘텐션 폼 미쳤다’ 특집은 오는 15일에 방송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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