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엑스
  • 인스타그램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오나미 부부, 발리서 원숭이에 머리채 “여행 아니라 수행"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역대급 환장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는 새롭게 합류한 오나미, 박민 부부의 알콩달콩 발리 신혼 여행기와 개그우먼 김지선의 다둥이 가족이 떠난 삿포로 여행이 그려지며 빅 재미를 선사했다.

 

슈퍼주니어 남미 투어를 마치고 스튜디오에 복귀한 규현은 고등학교 동문인 김지선을 “진정한 연예인”이라면서 반기며 훈훈하게 시작됐다. 이날 영상은 김지선 부부와 네 명의 자녀, 친정 부모님까지 대가족의 삿포로 여행 첫 번째 이야기. 첫째와 둘째 아들의 대학 입학 축하 겸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첫 해외여행에 기대감을 드러낸 김지선은 “여행이 아니라 수행하러 간다고 생각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8인 대가족은 중식, 양식, 한식, 분식까지 각기 다른 취향 덕분에 식사 메뉴 정하기도 쉽지 않았다.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던 장남 지훈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홀로 서울에 남겨지고, 삿포로에 도착한 가족들은 ‘모이와산 전망대’로 향하지만, 비행기 연착으로 이미 해가 진 상황. 애니메이션으로 일어를 배운 막내딸 혜선이 입장권 구입을 척척 해내자 가족 모두 대견해하지만 혜선은 “집에 가고 싶다”면서 “가족들의 기대가 힘들다”며 질풍노도 사춘기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자 한눈에 들어오는 삿포로 야경에 아버지는 “소원 풀었다! 80살이 넘었는데 이런 경험을 언제 하겠냐. 딸아, 고맙다”며 연신 감탄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체감 온도 영하 20도의 눈보라 속에서도 사진 촬영에 진심인 가족들의 열정적인 포즈 취하기에 웃음이 폭발했고, 시끌벅적한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대성공을 안겼다.

 

이튿날 아침, 오타루행 기차를 타고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지이기도 한 텐구산 전망대에 도착한 가족들. 지붕 위 엄청난 더께로 쌓인 눈에 1차로 놀란 가족들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오타루 시내 풍경에 2차로 감탄했고, 폭신한 눈 침대 위에 벌렁 드러누워 장난치며 겨울 왕국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갑자기 야생 여우를 찾아 나선 막내 혜선을 데려오는데 용돈 5만 원이 걸리자 눈밭을 전속력으로 달리며 동생을 찾아 나선 아들들. 한바탕 눈싸움까지 끝내고 한국에 홀로 남아 있는 첫째 지훈을 향해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는 가족들의 모습은 추위도 녹이는 대가족의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어진 여행은 결혼 6개월 차에 접어든 오나미, 박민 부부의 발리 신혼여행으로 출발했다. 오나미의 말이라면 무조건 “맞습니다”를 외치는 박민은 오나미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뽀뽀 세례를 퍼부어 MC 규현과 출연자들의 부러움 가득한 원성이 폭발했다.

 

몽키 포레스트에서 원숭이를 볼 생각에 설렌 오나미가 옆을 지나던 미모의 외국 여성을 홀린 듯 바라보자 “자기가 더 예뻐”라며 스윗한 멘트를 날리는 박민. 오나미와 함께 원숭이가 직접 셀카를 찍는 장면을 연출해주는 ‘몽키 셀피’에 도전하고, 원숭이에게 머리채를 여러 차례 잡히는 이색 경험 끝에 유쾌한 추억 남기기에 성공했다. 다음 코스인 ‘알로하 우붓 스윙’ 촬영지에서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한 두 사람. 드레스 색깔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던 오나미가 고심 끝에 노란색 드레스를 선택하자 박민은 “자기는 역시 노란색이 잘 받아”라며 폭풍 칭찬을 이어가 오나미의 기분을 업 시켰다. 오나미는 그네가 점점 높이 올라가자 무서워 비명을 지르면서도 카메라를 향해 연신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급작스레 쏟아진 비 때문에 그네 타기는 중단됐지만 화관을 서로의 머리에 씌워주며 꽁냥꽁냥 모멘트를 이어갔다. “비도 내가 준비한 이벤트”라며 오나미를 웃게 하는 박민과 폭풍 콧소리로 애교를 이어가는 오나미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타로점을 보러 간 두 사람. 타로술사는 “둘이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면서 “두 명의 예쁜 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해 부부를 설레게 만들었다. 박민의 품에 안겨 호텔로 들어온 오나미는 백조와 장미 꽃잎으로 꾸며진 침대를 발견, “TV로만 보던 장면인데 결혼해서 내가 주인공이 되니까 울컥하더라고요”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오나미가 잠들자 박민이 슬그머니 밖으로 나갔고, 문밖에 긴 생머리의 여성이 손을 흔들며 서 있었던 것.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 모두가 경악했고, 여성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김지선 첫째가 벌써 대학생이라니”, “오나미, 박민 천생연분인 듯”, “오나미, 박민 부부 신혼 생활 보고 있으니까 나도 환장하겠다”, “뭔 일 생겨도 이상하지 않는 김지선 대가족”, “규현과 김지선 고등학교 동창 신기하제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연예&스타

더보기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태환, “부모님께 집 선물해 드렸을 때 가장 행복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의 솔직한 고백이 공개된다.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대한민국 수영 역사를 쓴 수영의 신화 박태환. 그 화려한 기록 뒤에 숨겨진 박태환의 치열한 노력과 열정, 이를 곁에서 지켜봐 온 가족의 마음, 가족을 향한 박태환의 뭉클한 진심이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친누나와 다정하게 전화 통화를 했다. 박태환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박태환의 누나는 “네가 운동만 하느라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게 해본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 후) 요즘 네가 편안하고 좋아 보인다”라고 말해 박태환을 울컥하게 했다. 박태환은 근 30년 간의 선수 시절 동안 누구보다 고된 훈련을 견뎌냈다. 5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다는 박태환은 “새벽 4시에 기상해 5시에 입수하는 삶을 30년 가까이 살았다. 당근 없이 채찍질만 했다. 고되게만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박태환이 훈련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가족이었다고. 박태환은 “예전에 어머니가 암 투병하시고 힘드셨다”라고 말했


영화&공연

더보기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