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6℃
  • 흐림강릉 9.2℃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9.8℃
  • 흐림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0.2℃
  • 맑음광주 10.7℃
  • 구름많음부산 10.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5.8℃
  • 맑음강화 10.0℃
  • 구름많음보은 8.3℃
  • 맑음금산 9.6℃
  • 맑음강진군 13.2℃
  • 구름많음경주시 9.6℃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엑스
  • 인스타그램

MBC '일당백집사' 이혜리, ‘이준영 동생=김하언’ 진실에 충격


‘일당백집사’ 이혜리가 이준영 동생의 정체에 혼란스러워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 11회에서는 마음을 확인한 백동주(이혜리 분)와 김태희(=김집사/이준영 분)의 달콤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백동주는 김태희 동생 김준호(김하언 분)가 자신이 풀지 못해 숙제로 남았던 1호 손님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여기에 김준호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서해안(송덕호 분)의 형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지며 다음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했다.

 

이날 백동주, 김태희의 유쾌하고 달콤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백동주를 통해 비로소 행복해질 용기를 얻은 김태희의 입맞춤 고백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에게 설레는 나날이 이어졌다. 김태희는 출장으로 지방에 내려간 백동주의 퇴근길을 마중 나오는가 하면, 감도 따다 줄 수 있냐는 백동주의 엉뚱한 말에 마당에 열린 감까지 따다 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한편 백동주의 분장실에 예기치 못한 저세상 손님이 찾아왔다. 탁청하(한동희 분)의 어머니 미란(지수원 분)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 엄마 미란의 죽음에 탁청하는 충격에 빠졌다. “죽을 때까지 보지 말자”라는 모진 말이 엄마와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탁청하는 후회 어린 눈물을 쏟았다. 외롭게 살아갈 딸 탁청하가 마음에 걸린 미란. 그의 마지막 소원은 백동주에게 ‘딸의 자리를 되돌려 달라는 것’이었다. 이 소원은 백동주에게 김태희와 헤어지라는 의미였다. 누구보다 고인의 소원에 진심인 백동주이지만, 이번만큼은 이뤄 줄 수가 없었다. 백동주는 “그건 힘들 것 같습니다. 저도 김태희 씨 좋아합니다”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미란의 소식을 접한 김태희는 안타깝고 복잡한 마음이었다. 백동주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자신을 기다리는 탁청하에게 미련을 주고 싶지 않았던 그는 미란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 그런 김태희를 움직인 건 다름 아닌 백동주였다. 백동주는 두고두고 후회할 거라며 김태희의 마음을 보듬었다. 탁청하는 김태희가 빈소에 나타나자 참았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백동주는 복잡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그런 백동주의 마음을 헤아린 김태희는 “지금 나한텐 백동주뿐이니까. 동주 씨 웃게만 해줄게요”라는 말로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전했다. 서로를 향해 미소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따스하게 만들었다.

 

김태희가 빈소에 다녀간 후 탁청하도 비로소 마음을 정리했다. 그는 엄마 미란의 무덤 앞에서 “엄마 나 그만할래. 나한테 상처 주는 거 그만하고 싶어. 그러니까 나 걱정하지 말고 잘 가”라고 다짐했다. 뒤늦게 엄마의 사랑과 진심을 깨달은 탁청하는 자신의 마음까지 다잡았다. 미란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딸의 자리를 되돌려 달라’라는 말에 응답이라도 하듯 백동주의 시크릿 숫자판이 4로 바뀌며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준호의 기일을 앞두고 김태희의 할머니 복순(선우용여 분)이 일당백 하우스를 찾아오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백동주가 복순의 휴대전화 배경 화면 속 김준호를 보게 된 것. 백동주가 풀지 못했던 1호 손님 김준호가 김태희가 가슴에 묻은 동생임을 알게 된 그의 혼란은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특히,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가해자 서영철과 사고 현장 속 그를 향해 “형”이라고 외치는 서해안의 모습도 충격을 안기며 미스터리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12회는 8일(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영화&공연

더보기
소리없는 공포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6월 개봉
제작비를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수익을 올린 전설적인 시리즈,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세상에서 소리가 사라진 그 순간을 담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로, 6월 개봉을 앞두고 새로운 예고편을 선보였다. 이 영화는 소리를 내면 공격받게 되는 괴생명체가 등장하며 모든 것이 침묵으로 가득 찬 그날의 시작을 말해준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뉴욕에서 고양이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사미라'(루피타 뇽오)부터 시작하여 갑작스러운 섬광과 함께 도시를 혼란에 빠트린 괴생명체의 습격까지 급변하는 상황을 담았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사미라'와 생존자 '에릭'(조셉 퀸)은 함께 힘을 모아 위기에서 벗어나려 한다. 무음의 싸움은 지하철부터 성당에 이르기까지 뉴욕 곳곳에서 펼쳐지며 관객들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1, 2편 합산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작을 연출한 존 크래신스키가 각본을 맡고, '피그'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노예 12년', '어스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