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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영화픽] 아름다운 캄포디아의 비극적 대학살, 킬링필드 '푸난'

애니메이션 <푸난>은 1975년 일어난 대학살의 역사 킬링필드 이야기다. 행복하게 살던 모든 가족들이 공산주의 무장단체 크메르 루주에 의해 장악되면서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고 희망없는 현실 속에서 모든 걸 포기시키는 이야기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드니 도 감독은 킬링 필드에서 살아남은 캄보디아인 부모님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도 감독은 "이 사건을 가족과 함께 경험하지 못한 죄책감이 있었다"며 "이 영화가 과거에 대한 나의 연구에 완전히 닻을 내리게 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1975 킬링필드, 푸난'은 모든 것을 잃었지만 삶에 대한 결의와 믿음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했다.

 

극의 목소리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베레니스 베조와 '몽상가들'의 루이 가렐이 슈와 쿠온의 연기를 했다.

 

영화는 평화로운 가족이 즐겁게 밥을 먹고 있다가 들려오는 총성소리로 시작된다. 어린아이와 노모가 있는 한 가정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들은 짐이 많다보니 차에 실어 이동중이다. 하루이틀이면 끝날 줄 알았던 소집은 일주일이 넘도록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슈의 동생은 언제쯤 이 소집이 끝나냐고 물었다가 차고 있던 시계를 빼앗긴다. 마치 이렇게 된 이유가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슈의 가족 때문인양 겁을 준다. 

 

 

조용히 그들을 따라 행군을 이어가다 큰 강을 만난다. 그 강에는 지뢰가 뭍어 있었으나 사람들을 그냥 지나가게 한다. 이렇게 정신이 없을때 슈의 아들은 떨어진 망고를 따라 부모의 손을 놓고 만다. 가족이 헤어지게 되었으나 앙카(무장단체 크메르 루주)는 아들을 찾게 두지 않는다. 

 

도심에서 시골로 끌려 온 시민들은 밭을 일구는 일을 시작한다. 열심히 일을 하면 잃어버린 슈의 아들은 앙카가 돌보며, 곧 그를 데릴러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앙카는 자본주의 때문에 모두가 불행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일을 하지 않으며 권리만 누린다. 수확량이 적었지만 앙카의 관리직에 속해 있는 이들은 배부르게 먹고 일군에 속해 있는 이들은 나날이 헬쓱해져만 간다. 

 

아름다운 캄보디아의 자연을 통해 공산주의의 이념과 슬픈 역사를 보고 싶다면 애니메이션 <푸난>을 추천한다. 

 

1월 27일 개봉 | 12세 관람가 | 86분 | 드니 도 감독 | 그린나래미디어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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