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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홍천기’ 안효섭X김유정, 19년 전 복사꽃밭 추억 소환 ‘애틋한 엔딩’

 

‘홍천기’가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5회에서는 드디어 하람(안효섭 분)이 19년 전 복사꽃밭 소년 임을 알게 되는 홍천기(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화회 경연에 참가한 홍천기가 그린 아름다운 수묵화가 안방극장을 수놓으며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까지 높였다.

 

아련한 로맨스로 감성을 자극하고 그림 연출로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홍천기’ 5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9.7%, 수도권 평균 시청률 9.5%, 2049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5%까지 치솟았으며, 모든 수치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에 월화드라마 전체 1위는 물론,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홍천기가 양명대군(공명 분)이 주최하는 그림 경연 ‘매죽헌 화회’에 참가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홍천기는 하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경연장 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낭자라면 장원도 될 수 있을 거다”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고, 홍천기는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화공을 찾기 위해 열린 ‘매죽헌 화회’는 품계와 신분을 공개하지 않은 채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경연이었다. 전국에 내노라 하는 그림 고수 묵객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홍천기는 1차 화제(그림의 주제)를 그려 나갔다. ‘달빛 아래 핀 매화가 향이 그윽해, 나비가 봄이 벌써 온 줄 알고 떼 지어 날아든다’는 화제였다. 홍천기는 하늘로 뻗은 굳센 매화 가지와 은은하게 빛나는 보름달, 그리고 나비를 그림에 그려 넣은 월매도를 완성했다.

 

그러나 모두가 홍천기의 그림에 감탄을 쏟아낼 때, 양명대군이 남긴 악평으로 홍천기는 탈락 위기에 처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의 그림이 “기교를 뽐내다 본질을 놓쳤다”며 트집을 잡았다. 양명대군이 이러는 이유는 과거 홍천기가 그린 모작 때문이었다. 홍천기의 월매도 속 나비와 모작 속 나비 그림이 같은 것을 보고, 양명대군은 홍천기가 그 모작공임을 눈치 챈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경연장에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 갑자기 나비 한 쌍이 날아와 홍천기의 월매도에 내려앉은 것이다. 그림에 앉은 진짜 나비의 모습에 경연장은 술렁였고, 고화원 성화 한건(장현성 분)이 신령한 화공 홍천기를 알아보고 완통패를 들었다. 완통패를 받으면 이유불문 한 번은 통과할 수 있었다. 그렇게 홍천기는 가까스로 2차 경연에 진출했다.

 

2차 경연을 앞둔 쉬는 시간, 홍천기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며 심장이 요동쳤다. 하람의 붉은 눈에 얽힌 소문을 듣게 된 것이다. 하람이 과거 석척기우제 제물로 바쳐졌다가 홍안이 됐다는 소문을 듣고, 홍천기는 하람이 19년 전 자신을 따뜻하게 위로해준 복사꽃밭 소년임을 알았다. 이어 하람이 그들의 복사꽃밭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2차 경연 화제를 발표했고, 홍천기가 그 추억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하람과 홍천기가 복사꽃밭을 떠올리며 서로를 바라보는 ‘아련한 추억 교차’ 엔딩은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홍천기는 당장이라도 달려가 하람에게 묻고 싶은 마음을 누른 채 그림에 집중했다. “정말 너니? 듣고 싶다. 네가 돌아올 수 없었던 이유를”이라고 말하는 홍천기와 “마음에 품었었다 한들 이미 난 죽은 사람이다. 혹시 기다렸느냐. 내가 약조했던 내일을”이라고 말하는 하람. 두 사람의 추억과 시선이 교차하며 애틋함을 배가 됐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또 홍천기는 그림 경연에서 장원을 할 수 있을까. 설렘과 궁금증이 치솟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6회는 9월 14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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