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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저널 그날, ‘봄 기행, 덕수궁이 들려주는 이야기’ 방송 마쳐

- 덕수궁에서 역사뮤지컬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
- 국수호, 안숙선, 남기문 등 명인 총출동 ‘소춘대유희’등 열려

 아름다운 5대 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 제5회 궁중문화축전(주최-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주관-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사)대한황실문화원<이사장 이원>)이 KBS ‘역사저널 그날’과 만났다. 주로 다큐멘터리로 다루어지던 역사 프로그램을 재미있는 토크쇼 형태로 풀어온 <역사저널 그날>은 제5회 궁중문화축전을 앞두고 덕수궁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28일(일)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된 219회는 ‘봄 기행, 덕수궁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방송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보통 스튜디오에서 토크쇼로 진행하지만, 이번 회차는 특별히 덕수궁에서 야외촬영으로 진행되었다. 최원정 아나운서(MC), 김문식 단국대 사학과 교수, 류근 시인, 방송인 이윤석이 출연하여 덕수궁의 가장 오래된 전각인 석어당, 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 대한제국의 정전으로 건립된 중화전, 을사늑약 체결 현장인 중명전, 고종이 승하한 함녕전 등을 둘러보며 덕수궁이 담고 있는 남다른 역사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지난 4월에 진행된 본 촬영은 덕수궁의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가득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덕수궁에 들어서자마자 벚꽃눈이 내렸고, 류근 시인은 “올해의 벚꽃 엔딩을 덕수궁에서 맞이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감복했다. 

덕수궁의 가장 오래된 전각인 석어당은 선조가 기거하고 생을 마친 곳으로 선조의 뒤를 이은 광해군이 이복동생인 영창대군의 어머니 인목대비를 유폐시킨 곳으로, 인목대비는 이곳에서 10년 동안 유폐생활을 하였다. 살구꽃 필 무렵인 4월의 짧은 시기만 특별 개방하는데, 역사저널 출연자들은 아름다운 석어당의 2층에 올라가는 행운을 누렸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인목대비도 이 풍경을 보면서 유폐 생활을 견뎌냈을 것이다. 내년에도 살구꽃 필 무렵 꼭 다시 오고 싶다”며 감탄했다. 


2014년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새단장하면서 문을 연 석조전은 대한제국 황실 공간의 화려함과 멋을 담았다. 심용환 작가는 “책에서만 보았던 장소에 직접 와보니 기대 이상이다”며 감탄했고 이윤석은 “역사와 내가 하나가 된 기분”이라고 열렬한 소감을 남겼다. 


조선 왕조와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덕수궁은 이제 누구나 갈 수 있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지금, 궁궐은 궁중문화축전이 한창이다. 대한제국 황제 고종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낸 <시간여행 그날, 고종 – 대한의 꿈>과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공연장 ‘협률사’를 재현하여 안숙선, 남기문, 국수호 등 대한민국 제일 명인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웃는 봄날의 연희–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 등 공연,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5회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이어지는데,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까지 서울의 5대 궁과 종묘에서 열린다.  각 궁과 종묘가 담고 있는 저마다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의 이야기로 보여준다.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궁궐을 활용해 국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해에만 49만 명, 4년간 200만여 명이 관람했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와 우리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www.cha.go.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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