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재단은 우석 최규명(1919~1999) 탄생 100주년 서예·전각 특별전 ‘보월(步月), 통일을 걷다’를 7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우석의 아들이자 우석재단 이사장 최호준(전 경기대 총장)과 근원 김양동(계명대 석좌교수, 서예전각가), 이종목(이대 동양화과 교수), 이동국(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의 참여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통일’을 키워드로 △1부 보월, 백두한라 △2부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3부 파라다이스 △4부 나를 이기다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작품은 <일자서>, <대자서>, <파체서> 등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서(書)와 필묵추상, 전통 행초서·전예작품, 서예·전각 합체 작품 등 총 120여 점이다. 주요 전시 작품은 <산홍산>, <금강산>, <고려>, <산>, <반핵>, <주체>, <인내천 천내심>, <자강불식>, <협>, <보월> 등이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는 “우석은 문자구조/게슈탈트의 창조적 파괴자이다. 조형과 내용 양면에서 작가가 실존하는 시대의 아픔
해외 아트페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컬렉터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진실 작가가 일곱 번째 개인전을 연다. 제15회 서울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작가이기도 한 유진실 작가는 공간을 테마로 작품을 선보여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Pinky Promise in Paradise’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써포먼트에서 10일부터 개최된다. 예쁜 색상 팔레트를 펼쳐놓은 것만 같은 유진실 작가의 작품은 면과 선을 통해 인간 내면의 지상낙원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 속에 어우러져 있는 체크무늬는 마치 행복한 삶을 위한 이정표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언뜻 보면 무작위로 펼쳐진 선과 면에 지나지 않지만 가만히 그들만의 유기적인 관계를 관찰하다 보면 관람객들은 어느새 그 형상 속의 이야기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걱정과 근심이 없는 행복한 곳을 향하는 작가의 마음은 고스란히 드러난다. 작가의 시각적 형상화를 통해 관람객들 역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이 되어 마침내 파라다이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기압의 높낮이를 표시하는 등압선이나, 온도가 같은 점을 연결하는 지도상의 등온선처럼 색상이 더해진 면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달 간 대안공간 루프에서 '*캔디 팩토리 프로젝트 인 서울'이 전시된다. *캔디 팩토리는 일본작가 타쿠지 코고가 2001년 설립한 국제협업예술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제 체계 속 차이로 인한 국제 이주, 난민, 국경과 경계에 관한 텍스트를 이미지, 사운드와 함께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구현한다. 이동형 프로젝트인 *캔디 팩토리는 끊임없이 사무실을 이전하며 다른 기관에 침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12년부터 키타큐슈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NTU CCA 싱가포르, 아이치 트리엔날레 등을 거쳐 베를린, 로마, 스톡홀름 등으로 월드 투어 중인 이 프로젝트의 국내 첫 전시다. 양지윤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는주요 전시 작품인 ‘플로팅 월드 코믹스’에 대해 “우키요에의 방식으로 스펙터클한 현대 도시의 표면들을 풀어낸 풍속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그 중 한 영상인 '혁명 이후 유령은 없다'는 중국 광저우에 거주 중인 아프리카 무역상들을 소재로 한다. 천천히 패닝되는 플래쉬 애니메이션에서 살구색 라코스테 티셔츠를 입은 아프리카인, 알이탈리아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로고, 시진핑 시대를 알리는 중국의 프로파간다 포스터가 중첩된다. '외국인
오는 4일,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개막한다.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는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2005년 시작한 축제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다. 안데르센이 생전에 구현하려 했던 가치인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처음으로 주빈국 개념을 도입해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민다. ○ 2019 나미콩쿠르 시상식, 세계의 일러스트레이터가 한 자리에!그림책과 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축제인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다. 국내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대거 모이는 ‘2019 나미콩쿠르 시상식’이 10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98개국, 1844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의 영광의 수상자들(안드레 레트리아(포르투갈/그랑프리), 마르코스 과르디올라(스페인/그린아일랜드), 우르슐라 팔루신스카(폴란드/골든아일랜드) 등)과 2019 나미콩쿠르 심사위원(로저 멜로(브라질), 준코 요코타(미국) 등), 이 밖에 주한 외국 대사, 유관기관과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나눌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인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4일 용산 아이파크몰 6층 팝콘D스퀘어에서 ‘짱구페스티벌-짱구야 놀자(이하 짱구페스티벌)’를 개최한다. 대원미디어는 4월 10일부터 짱구와 짱아, 흰둥이 등 ‘짱구는 못말려’의 인기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짱구페스티벌’의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5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팝콘D스퀘어의 대원 뮤지엄에서 열린다. ‘짱구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 속 짱구네 집을 재현하여 짱구의 좌충우돌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짱구네 집 투어 ZONE’ △등원길에 오른 짱구를 기다리고 있는 ‘유치원 버스 ZONE’ △짱구와 친구들의 유치원 일상을 만날 수 있는 ‘떡잎 유치원 ZONE’ △짱구페스티벌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마치 만화 속 또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짱구 석조동굴 ZONE’ △짱구의 우상인 액션가면을 3D맵핑 영상으로 보여주는 ‘액션 가면 ZONE’ △6종의 게임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짱구스러운 놀이 공간 ‘짱구 플레이 ZONE’ △전시의 피날레이자 거대 액션 가면을 비롯
담양곤충박물관을 운영하는 옐로우지브라(대표 김민송)는 봄을 맞아 담양곤충박물관에서 특별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담양곤충박물관 해설사 선생님이 곤충들이 겨울나기 후 봄이 되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과정과 곤충들의 한 살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생동감 있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담양곤충박물관은 "아이들이 곤충에 대한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담양곤충박물관은 2018년 4월 개관해 올해 1주년을 맞았으며담양 메타세쿼이아길에 인접해 프로방스 마을과 함께하며 대표적인 전남 담양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년간 누적 방문객수가 10만명을 돌파, 가족들을 위한 놀이형 박물관으로 정착했다. 담양곤충박물관은 여러 생물들에 대한 풍부한 해설을 제공하고 이를 직접 만지면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특히 담양곤충박물관은 곤충표본 110여종, 살아있는 곤충 20여종, 파충류도 6종을 더 들여오고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인 곤충 표본 만들기와 피자와 쿠키를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 현장 체험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그외 실내놀이터와 야외놀이터, 야외수영장뿐만 아니라 주말에
오는 5월 1일, 서울숲공원 '나비정원'이 봄맞이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다. 서울숲 나비정원에서는 도시에서 만나기 어려운 산호랑나비, 산제비나비, 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6여 종의 나비 1천여 마리를 볼 수 있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유채, 케일, 란타나, 황벽나무 등 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과 나비가 꿀을 빨아먹을 수 있는 흡밀식물 40여 종 5천여 본을 심는 등 나비의 알과 애벌레, 번데기가 나비로 우화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번데기 전시대까지 나비의 한살이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5월~10월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10시에서 17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나비정원과 곤충식물원(온실)에서 나비는 물론 여러 동식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서울숲 홈페이지 및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서울숲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seoulforestpark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http://yeyak.seoul.go.kr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5대궁과 종묘에서 진행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중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5월 4일과 5일 양일은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궁중문화축전’과 함께하는 경희궁에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공연과 궁궐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궁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는 어디서도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무과체험과 씨름 한마당 등 어린이 맞춤 궁중문화축전 체험 어린이날을 맞아 경희궁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궁궐 문화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선시대로 돌아가 조선의 과거시험과 궁중 공예를 체험해보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 아기씨들 납시오!>와 우리 민족의 오래된 놀이인 씨름을 겨룰 수 있는 <어린이 씨름한마당-궁궐도깨비와 씨름 한판>이 열린다. 경희궁은 조선시대에 복시(覆試) 시험을 치루는 장소로서, 무예실기와 구술시험이 치러지던 장소였다. <아기씨들 납시오!>는 조선시대의 무관 시험을 되살려 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