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와 나카시마 미카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기억 프로젝트'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일리와 나카시마 미카의 라이브 합작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일리와 나카시마 미카는 '하루'와 '櫻色舞うころ(Sakurairo Maukoro)'라는 곡으로 각각 한국어와 일본어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들의 목소리에서는 각자의 독특한 창법과 깊은 감성이 어우러져,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루'라는 리메이크 곡은 원래 2005년 나카시마 미카에 의해 발표된 '櫻色舞うころ(Sakurairo Maukoro)'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 곡은 2007년 포지션이 자신의 정규 앨범 '애가(愛歌)'를 통해 한국어 버전으로 소개되면서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2월, 에일리는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를 새롭게 해석하여 17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에일리 버전의 '하루'는 그녀만의 짙은 감성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피아노와 스트링이 함께하는 서사적인 구성은 마치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현재 에일리는 방송 출연과 해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