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부터 이시언이 대박을 터뜨렸다. 대학 졸업 때부터 차근차근 모아왔던 청약저축이 당첨된 것이다.
이시언은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영됐다. 새로 당첨된아파트는 지난 2016년 9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첫 출연 당시에 공개했던 곳으로 이시언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청약저축을 9년 동안 3만원씩 넣었다. 1순위가 됐을 때 뭣 모르고 했는데 청약에 당첨됐다"고 자랑했다. 땅도 안 판 아파트 공사 현장을 기웃거리며 청약 당첨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이시언의 '운발'은 청약 당첨에서 그치지 않았다. 2016년 6월 공급면적 112㎡(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약 7억원이었던 이 아파트는 현재 매매가가 14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층수나 단지 위치 등에 따라 금액이 다르긴 하지만 입주하기도 전에 약 7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시언이 입주하는 이 아파트는 평균 20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 번에 당첨된 건 놀라운 일이다. 이시언씨가 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정말 운이 좋았다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시기도 좋았다. 이시언씨가 청약에 당첨됐을 땐 부동산 정책이 지금과 달라 대출 가능 금액이 컸다. 당장 본인이 가진 자산이 많지 않더라도 계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청약당첨으로 기쁜 마음도 잠시 한편으로는 이시언은 걱정을 내비친 바 있다. 최근 OCN 드라마 '플레이어' 종방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시언은 아파트와 관련된 질문에 "기쁘기도 하지만 다 대출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더 크다"는 심정을 밝혔다. 또 자신의 SNS에 '이사 준비가 너무 어렵다'고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언이 주택청약 당첨으로 정든 상도하우스를 떠나는 ‘나 혼자 산다’는 오늘(2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