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연출과 감성을 저격하는 시적인 대사,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tvN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남자친구’의 남은 2회에 여운을 더할 관전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봤다. #1 수현-진혁, 서로 다른 방향에 틀어진 애잔한 로맨스! 결말은?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이 도달할 로맨스의 종착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회에서 수현은 진혁과 헤어져달라는 진혁母(백지원 분)의 애원을 되새기며 거듭 눈물지었다. 더욱이 진혁의 동생인 진명(표지훈 분)이 수현에 대해 저급하게 들먹인 친구들과 싸움을 해 파출소에 가기까지 이르자, 자신 때문에 진혁 가족의 일상이 깨지고 있다 생각한 수현은 천천히 이별을 준비하는 상황. 한편, 그런 수현의 마음을 모르는 진혁은 수현父 차종현(문성근 분)에게 수현의 곁을 지키겠다며 굳건한 다짐을 전하는가 하면, 수현과의 사이를 걱정하는 진혁모에게 그를 인정해달라 부탁했다. 그렇게 수현과 진혁은 서로를 위해 다른 방향을 향하기 시작했다. 특히 말미, “수현 씨. 당신의 세계의 끝은 어디일까요. 확실한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방향키를 틀어 원작과 확연히 달라진 예측불허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왕이 된 남자’ 4회에서는 가짜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이 폐비 위기에 몰린 중전 소운(이세영 분)을 구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소운에게는 감동을 안겼다. 특히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는 회생불가 상태에 빠진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 분)의 모습에 절망, 하선을 진짜 임금에 세우기로 결심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전개와 함께 ‘왕이 된 남자’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갈아치우며 최고 시청률 10.6%(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를 고수, 뜨거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왕이 된 남자’가 4회 엔딩을 분기점으로 원작과 방향성을 완전히 달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이에 5회 방송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시청 포인트를 짚어본다. #1. 광대 여진구는 어떤 왕이 될까? 가짜 임금으로 궁에 들어와 졸지에 진짜 임금이 된 광대 하선이 어떤 왕이 되어갈지 벌써부터 궁금
지난 20일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가 악령을 지옥으로 보내며 메디컬 엑소시즘의 막을 내렸다. 부마된 함은호(정유미)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악령을 받아들인 오수민(연우진), 그리고 오수민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문기선(박용우) 신부. “작은 빗방울이 모여서 홍수를 일으킨다”는 문신부의 말처럼, 모두의 의지가 모여 악령과의 사투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함은호는 “기적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오직 의지와 신념으로 소중한 이들을 지켜내고자 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 싸우는” 634레지아와 함께 하기로 했다. 부마자 치료를 담당할 함은호의 합류로 메디컬 엑소시즘을 완성한 634레지아. 어디엔가 존재할지 모르는 악령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엔딩으로 희망을 전한 ‘프리스트’가 남긴 것을 짚어봤다. #. 장르물의 명가 OCN, 메디컬 엑소시즘 새로운 장르 도전 OCN의 새로운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프리스트’를 통해 메디컬과 엑소시즘이라는 장르를 결합, 새로운 장르물을 탄생시킨 것. 비현실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악령과의 사투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지난 20일(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9.9% 최고 11.2%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7.8%, 최고 8.7%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남긴 의미 있는 성과를 되짚어봤다. #1. 송재정 작가 X 안길호 감독, 완벽한 시너지 발휘 특별한 상상력과 예상치 못한 전개를 자랑하는 송재정 작가의 촘촘한 대본과 마법 같은 게임을 영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안길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시너지를 발휘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매회 끝을 알 수 없는 반전을 선사하는 스토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전개를 함께 추리하며 드라마를 즐기는 ‘알함앓이’에 빠뜨렸다. 여기에 더해진 디테일한 연출력의 대가 안길호 감독의 세밀한 시선은 AR(증강현실) 게임이라는 다소 낯선
오페라 유령의 숨겨진 이야기 뮤지컬 ‘팬텀(Musical PHANTOM)’이 금일(17일) 정오 팬텀 역의 카이와 크리스틴 다에 역의 이지혜가 함께 부른 ‘내 고향(Home)’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공개됐다.‘내 고향(Home)’ 뮤직비디오는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네이버TV,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음원은 각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와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내 고향(Home)’은 카를로타의 의상 보조가 된 크리스틴 다에가 텅 빈 극장에 홀로 남아 언젠가 무대 위에서 노래할 날을 꿈꾸며 부르는 노래를 듣고 팬텀이 자신이 평생 기다려온 천사의 노래 소리이며, 그녀를 위해 뭐든지 해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곡이다. 이 곡을 통해 두 사람은 처음 마주치게 되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에게 팬텀은 비밀 레슨을 제안하게 된다. 작곡가 모리 예스톤의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멜로디 속에 이지혜의 청아하고도 바리에이션이 풍부한 목소리와 카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뮤직비디오 영상 속에는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공연 장면 등
역대급 흥행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영화 <글래스>가 개봉 첫날 7만 1천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및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폭발적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스릴러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빅 픽처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글래스>가 개봉 첫날 7만 1천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글래스>는 17일(목) 71,787명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및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는 <언더독><미래의 미라이><그대 이름은 장미> 등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 사이에서 거둔 성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또한 <글래스>는 294만 관객을 동원한 외화 스릴러 장르 최고 흥행작인 <서치>의 오프닝 스코어인 61,992명과 176만 관객을 동원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감각적 스릴러 <나를 찾아줘>의 오프닝 스코어인 64,992명 역시 뛰어 넘는 성적으로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밝게 한다. 영화 <글래스>는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 강철 같
전세계 및 국내 언론에서 최고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의 주인공 ‘히컵’ 목소리 역으로 시리즈 전편에 참여한 배우 오승윤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는 영원한 친구 히컵과 투스리스의 활약으로사람과 드래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를 쫓아간 투슬리스를 찾다가 히컵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히든월드에서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의 등장으로 드래곤들의 안전과 버크섬의 평화까지 위협받기 시작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드래곤이 적이 아닌 인간과 공존하는 친숙한 동물로 신선함을 자극하면서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에 아역 출신 배우 오승윤이 주목된다.설연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와 함께 [매직 키드 마수리] 시리즈를 시작으로 최근 화제의 인기 드라마 '황후의 품격'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색다른 이력으로 화제다. 오승윤은 연기뿐 아니라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및 <라이온 킹>, <토이 스토리>, <타잔> 등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공감을 싣고 ‘로코’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나영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로맨틱 코미디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이종석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로코 바이블’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로맨스가 필요해’를 탄생시킨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기다려지는 또 다른 꿀잼 포인트. 따뜻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케 하며 드라마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이에 ‘로코 드림팀’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직접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대해 밝히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매 시즌 뜨거운 공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맨스가 필요해’는 ‘tvN 표’ 로맨스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정현정 작가 특유의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와 솔직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는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여기에 디테일한 감정선도 놓치지 않는 이정효
‘프리스트’ 634레지아 단원 3인방 손종학, 오연아, 유비가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환상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에서 악마에게 고통받는 부마자들을 구하는 비공식 구마 결사 634레지아. 구도균 형사 역의 손종학, 갤러리 대표 신미연 역의 오연아, 사설 구급차 요원 정용필 역의 유비가 엑소시즘을 돕는 완벽한 팀워크로 명품 조연의 입지를 굳혔다. 구도균은 형사의 수사력을 바탕으로 부마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마 의식 현장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담당했다. 그가 634레지아의 단원이 된 이유는 과거 악령에 의해 딸을 잃었던 과거 때문. 손종학의 안정적인 연기는 언제나 든든했다. 베테랑 형사의 신뢰감,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 악령에 빙의된 부마자까지, 빈틈없는 흡입력을 보여줬기 때문. 현장에서도 무서워 보이는 첫인상과는 다른 반전의 소녀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오연아는 단원들을 가족처럼 챙기는 갤러리 대표 신미연 그 자체였다. 구형사에게는 여동생 같았고, 정용필에게는 친누나처럼 친근했으며, 문기선(박용우) 신부에겐 더없이 든든한 동료
‘SKY 캐슬’ 부모들의 눈물이 세 갈래로 나뉘었다. 두려운 염정아, 후회가 밀려온 정준호, 애원하는 이태란의 눈물은 남은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혜나(김보라)의 죽음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밤 17회 본방송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서진(염정아), 강준상(정준호) 부부와 이수임(이태란)의 눈물이 담긴 17회 예고 영상은 온라인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조회수 126만을 훌쩍 넘어섰다. ‘SKY 캐슬’은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입시에 성공하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는 반면, 웃지못할 현실적인 욕망이 시청자들에게 흡입력을 제공했다. 지난 16회 방송에서 혜나 살해 용의자로 황우주(찬희)가 체포되면서 상황이 달라진 서진과 수임. 혜나의 추락사건이 타살로 밝혀지면서 캐슬 주민들은 혜나와 이복자매이자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를 의
SBS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천호진-김미경-김재화가 제자와 자식들에게 참된 스승과 부모의 모습을 보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복수(유승호)는 수정(조보아)과 함께 들꽃반 전학을 막기 위해 반 평균 점수를 올리는 기적을 발휘한 상태. 그러나 세호(곽동연)가 설송고 비리자료를 주고받는 복수와 박쌤(천호진)을 시험지 유출 범인으로 의심하면서 복수의 퇴학을 지시하자 박쌤은 자신이 대신 물러나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복수가 짐을 챙겨 묵묵히 떠나는 박쌤을 보며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이 엔딩장면으로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이처럼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참된 면모를 보여주는 조보아-천호진-김미경-김재화는 강제전학 위기에 처한 복수와 들꽃반 학생들을 묵묵히 지켜봐 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이들이 비리로 뒤덮인 설송고에서 쫓겨낼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마디의 위로와 행동으로 ‘참된 어른 상’을 보여주고 있는 손수정-박쌤-이정순(김미경)-강소정(김재화)의 활약상을 정리해봤다. 조보아는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팩트폭격을 날리는 설송고 교사인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