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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뮤지컬 '접변', 7월 20일 대학로에서 초연

중국 평점 9.4대 기록의 명작, '접변' 한국에서 개막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접변'이 오는 7월 20일부터 서울 대학로 TOM 2관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중국 최대 공연 티켓 예매처 ‘다마이왕’에서 평점 9.4를 기록하고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 조회수 3278만 회를 달성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접변'은 모던 잡지사 기자 치평이 홍콩 출신의 유명 가수 만만을 인터뷰하러 우원로 별장에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가 일본 영사관 무도회에서 실종된 사실을 문군에게 듣고 그 안에 감춰진 비틀린 진실과 두 여인의 미묘한 관계, 복잡하게 얽힌 신분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1930년대 상해의 정취를 완벽히 재현한 이 작품은 역사적 배경과 사건을 바탕으로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중국과 서양 음악 스타일이 결합된 재즈와 단조 넘버들은 세 인물의 내면과 관계성을 몰입도 높게 표현한다.

 

 

한국 초연 무대를 장식할 캐스팅도 화제다.

 

뮤지컬 '데미안', '블랙메리포핀스', '라흐헤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임찬민, 밀도 높은 연기로 주목받는 송지온,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정우연 등이 참여한다. 

 

또한 뮤지컬 '내일 바다에',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한 양서윤,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해주와 전하영도 함께한다.

 

베테랑 연기파 배우 윤정섭, 파워풀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는 정선기, 장르를 넘나드는 서창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국내 창작진들의 협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을 맡았으며 작가 한재은이 대본 윤색을 담당했다.

 

음악감독 이진욱과 안무감독 신선호 또한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제작사 포커스테이지는 한국에 첫 번째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한중 공연 산업 간의 교류와 발전을 목표로 <접변>의 한국 프로덕션을 꾸렸다.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많은 한중 공연 산업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접변'은 7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되며, 1930년대 상해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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