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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영화픽] 찾아내고, 감시하고, 행동하라, "위왓치유"

평범한 집처럼 꾸며진 3개의 세트장, 12살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선 배우들.
계정 계설과 동시에 전 세계 남성이 접촉해왔으며 열흘간 나체사진 요구, 가스라이팅, 협박, 그루밍 등을 시도하는 남성은 총 2,458명이었다. 그리고 위왓치유 프로젝트는 그 중 21명과 대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왓치유> 프로젝트는 체코의 한 통신 기업의 바이럴 영상 작업 의뢰에서 시작되었다. 바르보라 차르포바 감독과 비트클루삭 감독은 12살 여성의 프로필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어 채팅에 참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실험에 나섰다. 그리고 실험 시작 단 두 시간 만에 83명의 남성이 대화를 시도한 충격적인 결과를 목격한 두 사람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성범죄 실태를 더욱 깊게 파헤치기 위해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선다.

 

성범죄자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서 먼저 12세를 연기할 20대 배우들을 찾는 공고를 내 제작진과 뜻을 함께할 3명의 배우 테레자, 사비나, 아네슈카를 선발했다. 그리고 배우들과 제작진은 성과학자, 변호사, 경찰, 심리 상담사 등 전문가들의 자문아래 12세의 미성년자 프로필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개설하고 온라인 채팅 프로그램에서 직접 대화에 참여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러 사람의 인터뷰를 모으거나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영화를 찍었다면, 오늘날 아동·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누구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전한 바르보라 차르포바 감독의 말처럼 디지털 성범죄의 현실은 상상 이상이었다.

 

계정을 만든 지 5시간도 되지 않아 23-63세 사이의 남성들이 연락을 시도했고 미성년자라고 밝힘에도 아랑곳 않고 자위행위를 강요하거나 자신의 성기 사진은 물론이고 포르노 영상을 보내며 성희롱을 일삼았다. 채 얼굴을 드러내기도 전에 웹캠 앞에서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도 했다. 연락을 해오는 속도와 건수는 배우들이 대화에 응할 시간이 없을 정도였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열흘 동안 페이크 계정에 연락해 온 이들은 국적을 막론하고 무려 2,458명에 달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범죄자들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그중 21명과 더 많은 대화를 이어나간 끝에 실제로 그들과 대면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위왓치유>는 체코 경찰에 카메라에 담긴 범죄자들을 고발했고, 배우들과 제작진이 끈질기게 추척해 카메라에 담아낸 모든 과정은 수사의 결정적인 증거 자료가 되었다. 범죄자들의 수법이 더욱 교묘하고 광범위해지는 가운데, <#위왓치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디지털 성범죄를 막고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지 치열한 고민을 보여준 작품이 될 것이다.

 

범죄의 형식이 온라인으로 확산된 언택트 시대. 성에 대한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충격적인 디지털 성범죄를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모두가 <#위왓치유>프로젝트를 볼 것을 권유한다. 


6월 3일 개봉 | 104분 | 청소년관람불가 | 바르보라 차르포바, 비트 클루삭 감독 | 찬란 제공/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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