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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영화픽] 나도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 '서복'

집을 짓는 과정을 사랑하는 과정에 빗댄 흥미로운 발상과 첫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2012년 개봉 당시 멜로 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하며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으로 돌아온다. 

 

 

<건축학개론>을 끝낸 이후 영화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던 이용주 감독은 중국 진나라 시절 진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서복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죽지 않는’ 복제인간과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로드무비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드라마 <도깨비>, 영화 <82년생 김지영><밀정><부산행><도가니>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한국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배우 공유가 <서복>에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청춘기록><구르미 그린 달빛><응답하라 1988><차이나타운><명량>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박보검이 <서복>으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특히, 막강한 연기 내공의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 <봉오동 전투><국가부도의 날><미스터 션샤인><1987><보안관> 등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 장인 조우진이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사이코지만 괜찮아><변신><공조><국제시장><늑대소년> 등 매 작품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높여주는 배우 장영남이 ‘서복’의 탄생과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책임 연구원 ‘임세은’으로 분해 베테랑 배우의 진가를 발휘한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과거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은 죽음을 앞두고 내일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보국의 ‘안부장’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다. 바로 극비 프로젝트로 탄생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라는 것. 하지만 ‘서복’을 차지하기 위한 여러 집단의 추적으로 상황이 복잡해지고 ‘기헌’은 이들을 피해 ‘서복’과 둘만의 동행을 시작한다. 

 

 

원래 첫 장면은 공유(기헌)가 변기를 부여잡고 처절히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시작되었었다고 한다. 하지만 완성된 편집본에서는 그모습이 삭제가 되었는데 여기에 이용주 감독은 공유 배우에게 사과를 하고 담까지 걸리면서 열심히 연기해주셨는데 1차 평가단이 숙취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해서 재편집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비하인드도 있었다고 한다.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은 끊임없이 시간의 한계를 연장하려 하지만, 결국 생의 마지막 순간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내일의 삶이 절실한 '기헌'과 영원을 사는 '서복'의 삶이 서로 만나면서 어떻게 변화되는지 궁금하다면 영화'서복'을 추천한다.

 

4월 15일 개봉 | 15세 이상 관람가 | 114분 | 이용주 감독 | STUDIO101, CJ ENM 제작 | CJ ENM, 티빙 제공/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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