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바>는 최고의 킬러로 성장한 에이바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8년간 가족과 떨어져 전 세계를 누비며 전문 킬러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바(제시카 차스테인)에겐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다. 그는 타깃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기에 자신을 만나게 됐는지 묻는다. 하지만, 타깃은 매번 억울하다고 항변할 뿐 질문에 대한 제대로 된 답은 듣지 못한다. 조직은 금기를 깨뜨렸다는 이유로 그녀를 위협하고, 가족들은 말도 없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그녀를 멀리한다.
독보적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킬러 에이바 역을 맡아 본격 액션에 도전했다. 연기 활동 전 무용을 전공한 그는 혹독한 개인 트레이닝을 거쳐 맨몸 격투신, 총격신 등을 소화해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눈빛으로 에이바를 완성, 묵직한 액션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어나간다. 프로듀서로서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테이트 테일러 감독은 “제시카 차스테인은 정말 현명하고 매사 최선을 다한다. 대본에 빠짐없이 코멘트를 달았다. 작품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함께해줬다. 정말 좋은 파트너십이었고, 같이 일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바> 액션 팀의 존 딕슨은 <블랙 팬서>에서 첨단 과학 기술과 독특한 무예가 어우러진 화려한 액션을 연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블 사상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로 주목받은 ‘블랙 팬서’는 놀라운 신체능력을 통한 다이내믹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프리카 특유의 거침없는 움직임과 분위기는 이제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즐거움으로 완성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담은 킬링 액션 보고 싶다면 <에이바>를 추천한다.
9월 9일 개봉 | 97분 | 15세관람가 | 테이트 테일러 감독 | 조이앤시네마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