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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깨어나서 다행이다. 또 보자’ 진범의 도발에 충격받은 김동욱-진기주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새로운 진범의 등장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어제(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 극본 백소연 / 제작 아크미디어) 13회에서는 시간 여행자임을 밝히고 위기를 넘긴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진범을 찾아 나서며 고군분투했다. 13회 시청률은 4.8%(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준은 유범룡(주연우 분)의 살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백동식(최영우 분)에게 체포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해준은 불안해하는 윤영을 달랬고, 윤영은 기다리겠다며 그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설상가상으로 쓰러진 이순애(서지혜 분)의 주머니에서 봉봉다방 성냥갑이 발견되자 해준은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고, 순애의 의식까지 돌아오지 않는 등 커다란 위기가 닥쳤다.

 

이 모든 일이 고미숙(지혜원 분)이 오빠 고민수(김연우 분)를 범인으로 몰아간 탓이라 여긴 윤영은 미숙을 찾아가 따졌다. 하지만 해준을 구하고 진범을 찾기 위해 미숙의 도움이 필요했던 윤영은 “내가 도와줄게. 그러니까 나도 한 번만 도와줘”라며 손을 내밀었고, 미숙이 그 손길을 거절해 막막한 상황은 계속됐다. 해준 또한 이번에야말로 빠져나가기 어려울 거라는 동식의 경고에 착잡해했다. 

 

동식은 해준의 신분이 가짜임을 알고 의심과 분노가 극에 달했고, 해준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할아버지이자 우정고등학교 이사장인 윤병구(김종수 분)와 동식에게 자신이 시간 여행자임을 밝혔다. 자신이 훗날 손자에게 주려고 했던 하나뿐인 시계를 해준이 차고 있는 것을 본 병구는 그의 말을 믿기로 했고, 숨기려고 했던 진실까지 밝히게 된 해준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마침 의식을 찾은 순애의 진술로 풀려난 해준은 유전자 검사까지 하며 자신의 정체를 증명하려고 했다. 동식은 여전히 그의 말을 온전히 믿지 않았지만, 해준이 자기 손자라고 여긴 병구는 애틋한 마음을 품었고 손자와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며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냉혹한 운명이 미래에 기다리고 있었지만 시대를 뛰어넘어 핏줄의 따뜻함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봉봉다방 사장 청아(정신혜 분)는 우연히 만난 해준에게 자신이 곧 우정리를 떠날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녀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해준의 마음은 묘해졌고, 청아의 애인이자 해준의 아버지인 윤연우(정재광 분)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음이 드러나 이들 가족이 이대로 균열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13회 말미에는 새로운 범인이 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린 순애를 보러 수많은 사람이 병문안을 오자 여러 선물이 쌓였고, 해준과 윤영은 그 사이에서 봉봉다방 성냥갑을 발견해 충격을 받았다. 성냥갑 안에는 ‘깨어나서 다행이다. 또 보자’라는 글귀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었고, 앞서 수집된 범인의 필체와 같은 것으로 밝혀져 소름을 유발했다. 병실까지 찾아올 만큼 가까운 곳에 있는 진범이 과연 누구인지, 범행에 실패하고도 대담하게 경고 메시지를 남긴 그가 또 어떤 짓을 저지를지 다음 회를 기다리게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범인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성냥갑이 왜 거기서 나와?”, “범인은 병문안 왔다던 교련인가..”, “진범이 주변인 중 의외의 인물일지 전혀 새로운 인물일지 궁금하다”, “해준이 엄마는 왜 떠나는 거지? 내일 방송이 너무 기대되네 ㅠㅠ”, “스토리 진짜 탄탄하다. 쪽지 내용 소름끼쳐요”, “고미숙 얼른 범인 정체를 밝혀줘!”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번 진범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14회는 13일(오늘)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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