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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행복배틀' 이엘, 차예련 범인 의심…박효주X김영훈 불륜이었나 ‘궁금증 폭발 엔딩’

 

‘행복배틀’ 이엘이 박효주를 죽인 범인으로 차예련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8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 4회는 장미호(이엘 분)가 오유진(박효주 분)과 김나영(차예련 분)의 남편 이태호(김영훈 분)의 불륜 정황을 발견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김나영의 의부증을 집중 조명해 행복하게만 보이던 김나영 부부의 이면을 들추어냈다.

 

이날 장미호는 송정아(진서연 분)의 도움으로 아파트 카드키를 발급받고, 맘카페에 가입하는 등 엄마들의 세계에 한발짝 더 가까이 들어갔다. 하지만 장미호와 지율, 하율 자매를 챙기면서도, 오유진을 잊자고 지나치게 강조하는 송정아의 모습이 수상하게 느껴졌다.

 

누구보다 이상하게 구는 건 김나영(차예련 분)이었다. 김나영은 엄마들의 모임에 온 장미호를 보며 “괜한 미꾸라지 한 마리가 동네 물 흘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날이 선 말을 하는가 하면, 오유진을 ‘추억하는 나무’를 다시 심은 장미호에게 “괜히 튀는 짓 하지 말고, 뭔가 하려고도 하지 말고, 가만히 그냥 가만히 있다가 곱게 꺼져라”며 경고를 퍼부었다. 그러나 김나영의 이런 도발이 오히려 장미호를 자극하며 그를 향한 의심만 키웠다.

 

김나영의 이상한 행동들은 집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남편 이태호(김영훈 분)의 셔츠에서 나는 향수 냄새에 예민하게 굴며 죽여버리겠다고 칼까지 들었다. 이태호는 김나영에게 명품 팔찌를 선물하며 매장 직원인 향수 냄새라고 변명했지만, 다음 날 자신과 같은 팔찌를 차고 있는 유치원 헬퍼 교사 조아라(김희재 분)의 모습을 본 김나영의 증세는 더욱 심해졌다.

 

김나영의 정체가 궁금해진 장미호는 무작정 그녀의 차에 올라탔고, 이에 흥분한 김나영은 "들쑤시고 다니지 말랬지"라고 소리쳤다. 이어 "오유진은 자살한 거라고. 자기 혼자 날뛰다가 죽은 거라고”라며 울분을 토하던 김나영은 마침 길을 건너던 조아라를 발견하고 차로 돌진했다.

 

결국 두 사람과 병원까지 동행하게 된 장미호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태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호는 “같은 반 엄마, 매장 직원, 오늘은 선생님”이라며 장미호에게 김나영의 의부증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순간적으로 감정 조절이 어렵고, 가끔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도 잘 못한다”라며 김나영이 보인 이상 행동들의 이유를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장미호는 SNS에 헤리니티 학부모 모임 참석 인증샷을 올린 김나영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직장 후배 이진섭(손우현 분)에게 지율, 하율을 부탁하고 학부모 모임으로 향한 장미호는 지나치게 편안한 차림새가 머쓱해 라운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 나오다 김나영과 이태호의 부부싸움을 목격한다. 생각보다 더 심각한 김나영의 의부증에, 같은 반 엄마까지 의심한 적이 있다는 이태호의 말을 떠올린 장미호는 김나영이 오유진을 죽인 범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한편,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던 이진섭은 옷장에 숨었던 지율이가 들고나온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호텔 가운만 걸친 채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태호의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 집에 돌아온 장미호는 다음 사진을 보고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태호에게 안겨있는 여자의 팔에 죽은 오유진의 것과 똑같은 팔찌가 채워져 있었기 때문.

 

김나영의 심각한 의부증, 오유진과 이태호의 불륜이 의심되는 사진 등 정황상 많은 것들이 김나영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장미호가 사건을 파헤치고 다니는 걸 심하게 경계하는 김나영의 태도는 그 의심을 더욱 커지게 한다. 과연 김나영은 오유진의 죽음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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