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00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3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가입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달의 경우 해당 기간 영업일 중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가입신청을 받는다. 11개 청년도약계좌 취급 앱으로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 신청자는 은행 앱에서 연령 요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부터는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면서 작년 기준 개인소득, 가구소득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지난해부터 소득이 발생한 사회 초년생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소득의 경우 총급여가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6000만원 초과∼75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있다. 가구소득의 경우 신청자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 소득의 합이 지난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여야 한다. 신청자 중 개인소득 초과자, 가구소득 초과자 등 가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에게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알림톡이 발송된다. 별도 안
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용량을 크게 늘려 내놓은 이른바 '점보' 상품들이 '완판템', '품절템'으로 등극하고 있다. '소량화'에 주력하던 편의점의 MD 전략 또한 '대량화'로 변화되는 추세다.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넷플릭스점보팝콘'이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을 제치고 400여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일반 팝콘 상품 대비 6배에 달하는 특대형 스낵(중량 400g) 콘셉트로 기획돼 6월 15일 첫 출시된 상품이다. 특대형 PB 스낵이 카테고리 1위에 올라선 것은 최초 사례다. 초기 넷플릭스와의 협업 마케팅 효과로 주목받은 데 이어 '가용비'(단위 용량당 가격)가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퀀텀점프' 했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실제로 '넷플릭스점보팝콘' 가격은 6900원으로 70g 수준의 용량에 1500원~1700원 하는 소용량 팝콘 대비 10g당 20%~30% 저렴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6월 1일, GS25가 선보인 '혜자로운맘모스빵' 또한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빅사이즈(420g, 4900원)로 기획돼 성공한 대표 상품 중 하나다. 갓성비 도시락의 대
신한카드가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KaPick' 카드의 첫 상품으로 '신한카드 KaPick'을 출시했다. 'KaPick' 카드는 카카오페이가 '픽(Pick)'한 카드라는 뜻으로, 카카오페이 '카드추천' 서비스 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한카드 KaPick'은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춘식이'를 플레이트 디자인에 반영해 귀여움을 더했다. 이 카드는 주중/월간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적립률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중 서비스는 요일별로 서비스 대상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요일별로 △월요일(음식업종) △화요일(배달앱 및 마켓컬리, 오늘의 집) △수요일(음식업종 및 CGV, 롯데시네마 등 온라인 영화예매) △목요일(배달앱 및 쿠팡, 11번가, G마켓) △금요일(음식업종 및 CGV, 롯데시네마 등 온라인 영화예매) 해당 가맹점에서 5%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포인트, 전월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만포인트, 전월 120만원 이용 시 4만포인트까지 카카오페
GS리테일이 테크 기반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와 함께 유통을 혁신할 스타트업을 찾아 나섰다. GS리테일과 블루포인트는 7월 13일(목)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내부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기술력이나 사업 모델, 서비스 등을 폭넓게 활용해 혁신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GS리테일은 2020년부터 편의점과 홈쇼핑 등에서 판매할 수 있는 차별화 식품 개발을 위해 '넥스트 푸디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는데 올해부터 범위를 유통 전반으로 확장한 것이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트렌디(Trendy)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가지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IoT 등 기술을 통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사업을 혁신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트렌디 상품 분야에서는 건강 기능/유기농, 가공식품, 간편 대체식, 농축산물 등에서 차별화된 원료나 IP, 상품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
신한카드가 결제계좌 없이 간편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신한카드 Pick E 선불전자지급수단'(이하 신한카드 Pick E 선불)과 '신한카드 Pick I 선불전자지급수단'(이하 신한카드 Pick I 선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 Pick 선불은 Z세대가 선호하는 '짱구는못말려' 캐릭터를 플레이트 디자인에 활용하면서 파티를 즐기는 짱구와 집돌이 콘셉트의 짱구 두 가지 디자인으로 2종의 상품서비스 콘셉트를 각각 표현하고자 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주 고객인 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생활영역 서비스는 공통으로 제공하면서 MBTI로 성향을 파악하는 Z세대의 특성을 살려 각각 외향적인 E형과 내향적인 I형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선택(Pick)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먼저 공통 생활영역 서비스로 4대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업종 이용 시 각각 월 최대 3000마이신한포인트까지 10%를 적립해준다(최대 6000). 신한카드 Pick E 선불은 놀이 영역 10% 적립 서비스와 요식 업종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원픽(One Pick) 맛집에 대해 각각 월 최대 3000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최대 6000). 신한카드 Pick I 선불은 음악, OTT,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폭스바겐의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오스(Taos)'에 신차용 타이어(OE, 215/55 R18)로 크루젠(CRUGEN) HP71을 공급한다. 폭스바겐 타오스는 더 넓은 실내공간과 주행 만족도를 강조한 프리미엄 SUV모델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내부공간,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158마력의 1.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해 경쟁력 있는 연비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핸들링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해냈다. 이번 타오스 모델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 제품은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이다. 해당 제품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높였다. 또한 와이드 그루브 설계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력을 향상시켜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높임으로써 빗길 제동력을 향상시켰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폭스바겐 타오스 OE공급은 금호타이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급 기회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디지로카앱 띵샵에 고가의 가전/스마트폰/골프용품 등을 부담 없이 구입하고 교체도 쉬운 '환승프로젝트'를 오픈하고,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환승프로젝트 월 이용료를 캐시백해주는 'LOCA 환승카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환승프로젝트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스마트폰/가전/카메라/오디오/골프용품 등 결제 시 상품가 일부는 20/24/30/50개월 동안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제품 반납을 위한 수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전액 또는 일부를 차감해준다. 예를 들어, 환승프로젝트로 판매가 100만원인 제품을 이용 기간 20개월 및 판매가 30%를 나중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입할 경우, 20개월간 월 3만 5000원씩 내고, 남은 30만원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한다. 상품 반납 시 30만원 전액 혹은 일부가 차감된다. 환승프로젝트는 서비스 이용 후 새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간편한 반납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납 신청은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기간 종료 1~3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반납 절차에 대한 안내 사항도 앱으로 모두 확인
한화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우주 분야의 기술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위성,우주 인터넷 서비스 등을 공개해 대한민국의 우주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19~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그룹사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 △에어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 △에어 존(Air Zone)을 운영한다. ◇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초소형 SAR 위성'… 미래 전장 상황 실시간 공유 한화는 '스페이스 존'에서 육상,해상,공중의 전장 상황을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초소형 SAR 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원웹(OneWeb) 위성을 활용한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HMG Open Innovation Tech Day)' 행사를 처음 개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을 비롯한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 체계 등을 발표했다. 특히 △모빈(MOBINN) △모빌테크(MobilTech)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Metaverse Entertainment) △뷰메진(ViewMagine) △어플레이즈(Aplayz) 등 현대차그룹과 협업 중인 5개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들을 함께 전시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조화로운 공존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실증 사업 지원, 기술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원활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돕고 있다. 이는 그룹의 내부 자원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및 밸류체인을 결합해 급변하는 외부 생태계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미래 신사업, 신기술 창출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5년간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정책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15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청년도약계좌 취급 12개 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청년도약계좌 출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청년이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할 시 5년 만기를 유지한다면 5000만원 안팎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개인 소득 수준 및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따라 정부가 기여금을 매칭 지원하며,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의 월 최대 지원금은 2만 4000원이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상품으로,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변동금리는 해당 시점의 기준금리와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됐던 가산금리를 합해 설정된다. 총 급여 기준 개인소득이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저소득층 우대금리가 부여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요건과 가구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이다. 병역을 이행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LG화학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화장품 용기를 만들어 고객에게 본격적인 친환경 가치를 전달한다. LG화학은 지난 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등 1000여 개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제공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화학, 화장품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K-뷰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플라스틱 PCR ABS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안하고 화장품 용기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협력한다. PCR ABS의 경우 심미성을 고려한 투명제품, 안전성과 건강을 고려한 항균 제품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열분해유(화학적 재활용)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소재로도 확대시킬 방침이다. 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소비와 교체주기가 빠르며 플라스틱 사용 및 폐기량이 많아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