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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혼란에 빠진 채종협X서은수! 박성웅의 진짜 정체에 쏠리는 의문

 

‘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 서은수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스튜디오N, 원작 네이버웹툰<사장님을 잠금해제>(작가 박성현)) 4회에서 박인성(채종협 분), 정세연(서은수 분), 김선주(박성웅 분)의 진실 추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사건 당일 미행 차량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인성과 정세연. 미행범의 정체가 ‘실버라이닝’ 영업부 남 팀장(변준서 분)이라는 것과, 이를 지시한 이가 바로 김선주라는 말은 사건을 더욱 깊은 미궁 속으로 빠트렸다.

 

이날 박인성은 김선주에게 들었던 ‘실버라이닝 기술 앞에 언제나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범영’ 오영근(정동환 분) 부회장이 만든 함정은 무사히 피했지만, 이는 오미란(이상희 분) 전무에게 또 다른 의심을 불러왔다. 박인성이 했던 말이 그동안 김선주가 했던 말과 너무 똑같았기 때문. 그길로 박인성을 찾아간 오미란은 업계 선배의 충고라며 ‘김선주를 너무 믿지 말라’고 그를 흔들었다.

 

정세연은 곽삼수(김병춘 분) 상무 차 블랙박스 영상에서 뜻밖의 사실을 발견했다. 곽 상무가 골프장에서 떠나 만난 사람이 김선주라는 것. 수상한 행보도 이어졌다. 김선주를 만나고 곽 상무가 향한 곳은 충북에 있는 어느 재개발부지였다. 그곳에서 정세연은 ‘범영’ 오영근 부회장과 오미란 전무를 만날 수 있었지만, 여전히 곽 상무가 누굴 만난 건지는 의문이었다.

 

박인성과 정세연, 그리고 스마트폰에 갇힌 김선주는 블랙박스 영상을 돌려보며 그날의 실마리를 쫓았다. 자신이 곽 상무를 만났던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김선주는 작은 단서라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그날’ 자신을 미행한 차량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흩어진 단서들을 맞춰보던 박인성과 정세연은 자신들도 미행당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짐작은 적중했다. 곧이어 미행범을 마주한 박인성과 정세연.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실버라이닝’ 영업부 남 팀장이었다. 돌변한 그는 “알면 안 되는 것을 알았다”라면서 공격했고, 박인성과 정세연은 수세에 몰렸다. 위기의 순간 정세연의 채권자, 마피(김성오 분)가 나타났다. 어떻게든 돈을 받아내는 것만이 목적인 그는 박인성과 정세연을 도와 남 팀장 일행을 제압했다. 박인성과 정세연은 미행을 사주한 사람이 누구냐며 남 팀장을 추궁했고, ‘김선주’의 지시라는 그의 대답은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한편, 박인성과 스마트폰에 갇힌 김선주의 사이는 더욱 끈끈해졌다. 김선주는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극복한 박인성에게 ‘진짜 사장’ 같았다고 독려했다. 또한,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 민아의 좋은 놀이 친구가 되어준 박인성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여기에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동안만이라도 ‘실버라이닝’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박인성의 모습도 훈훈함을 더했다.

 

‘실버라이닝’ 김선주, 그리고 진실 추적을 시작한 박인성과 정세연을 향한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범영그룹 후계자 승계 자리를 두고 오영근 부회장과 오미란 전무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버라이닝’은 이들 싸움의 핵심 변수다. 김선주 대신 등판한 신임 사장 박인성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는 사람들, 그리고 스마트폰에 갇혔다는 김선주의 존재를 의심케 하는 정황들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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