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21.8℃
  • 흐림서울 25.4℃
  • 흐림대전 23.4℃
  • 흐림대구 23.8℃
  • 흐림울산 22.5℃
  • 광주 22.8℃
  • 흐림부산 23.5℃
  • 흐림고창 23.3℃
  • 흐림제주 24.3℃
  • 흐림강화 24.3℃
  • 흐림보은 22.4℃
  • 흐림금산 23.0℃
  • 흐림강진군 22.2℃
  • 흐림경주시 23.0℃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살아있음’의 가치 깨달은 김민재X김향기! 쌍방구원 ‘애틋하고 뭉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김민재가 김향기에게 삶의 희망과 웃음을 되찾아 줬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미디어캔·일취월장)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1%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1.5% 최고 2.0%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전국 평균 1.8%, 최고 2.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살아있지만,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서은우(김향기 분)와 할망(전국향 분)의 아픈 사연이 그려졌다. 서은우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고자 했던 유세풍(김민재 분)의 진심은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와 감동을 안겼다. ‘살아있음’의 가치를 깨달은 유세풍과 서은우가 앞으로 어떤 성장과 변화를 이뤄낼지 기대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유세풍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서은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왕진을 나선 곳에서 쓰러진 서은우를 발견한 유세풍은 다시 그를 살려냈다. 그러나 시어머니(김주령 분)는 이 상황이 못마땅했고, 서은우를 광에 가둬 벌을 줬다. 며칠 뒤, 위급한 상태로 계수의원에 업혀 온 서은우에겐 음독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유세풍은 시어머니가 벌인 짓이라 짐작했지만, 증거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딸 서은우가 죽을 만큼 고통을 받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출가외인의 문제는 친정 부모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걱정하는 이들을 보며 서은우는 모든 아픔을 혼자 감내하겠노라 마음먹었고, 자신이 있어야 할 시댁으로 돌아갔다.

유세풍은 여전히 서은우가 걱정됐다. 그의 우려처럼, 서은우는 늦은 밤 집을 나섰다. 벼랑 끝으로 한 발 내딛는 서은우를 다시 구한 건 유세풍이었다. “왜 살리려 하십니까”라는 서은우의 처절한 절규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두가 자신이 죽길 바라는 사면초가의 상황 속에서 홀로 속앓이를 해왔던 서은우. 유세풍은 “어찌 저를 살려 놓고 자기 자신을 꺾으려 하십니까. 아씨를 살릴 기회를 주십시오”라며 살 방법을 구하겠노라 맹세했다. 그날 밤 서은우는 계수의원 할망에게 꽁꽁 숨겨왔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그리고 유세풍은 서은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그는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며느리를 죽음으로 몰아 열녀비를 받고자 했던 시어머니의 계략을 알아차렸다. 시어머니는 명이나물과 비슷한 모양의 독초를 교묘히 이용해 며느리 서은우를 죽이려 한 것. 유세풍은 이를 빌미로 서은우를 놔주라고 담판 지었다. 그렇게 서은우는 자신을 옭아매던 지옥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세풍은 서은우와 여인장 나들이를 함께했다. 그네를 뛰며 행복을 만끽하는 서은우. 그의 얼굴에 활짝 핀 미소는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벅차게 했다.

계수의원에 머무는 치매 할망의 가슴 아픈 사연도 드러났다. 그는 오랑캐에 끌려갔다 살아 돌아온 ‘환향녀’였다. 그날 이후 할망은 주위 시선을 피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살아야 했다. 유세엽(=유세풍)을 시종일관 ‘풍’이라고 불렀던 이유 역시 아들의 이름을 떠올린 것이었다. 오랜 세월 아들(이상이 분)의 성장을 먼발치서만 지켜보며 그리움을 달랬던 할망. 사정을 알게 된 유세풍은 할망과 아들의 만남을 주선했다. 그러나 돌아온 건 아들의 냉담하고 모진 반응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서은우는 “언제까지 남들의 시선에만 갇혀 살 겁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남의 시선에 얽매여 마치 살아있어도 죽은 자와 다름없었던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그동안 외면해온 진심을 온몸으로 마주한 아들은 목메 울었고, 반성과 용서를 구했다.

벼랑 끝에 선 서로에게 삶의 희망을 안긴 유세풍과 서은우의 ‘쌍방구원’은 애틋했다. 유세풍은 위태로운 서은우에게서 지난날의 무력한 자신을 봤다. “지금 이 모습으로 남아도 상관없으십니까”라는 질문은 서은우의 마음을 울렸다. 할망의 이야기처럼, 전하지 못한 진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두 사람의 변화는 뭉클했다. 유세풍의 깊은 상처를 그 누구보다 먼저 알아본 계지한(김상경 분)의 모습도 훈훈함을 더했다. 괜스레 딴지를 걸며 유세풍을 자극하지만, 그 거친 말속엔 깊은 진심이 담겨있었다. 계수의원에서 슬기로운(?) 의원 생활을 다시 시작한 유세풍, 그리고 자유를 되찾은 서은우까지. 과연 계수의원에는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어올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유세풍과 서은우 앞에 나타난 조신우(정원창 분)의 정체 역시 궁금증을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스타

더보기
SBS ‘국민사형투표’ “오늘(14일) 드디어 개탈 꼬리 잡는다!” 강력 스포
‘국민사형투표’ 오늘(14일) 개탈의 정체가 드러난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경찰 김무찬(박해진 분), 의미심장한 인물 권석주(박성웅 분), 경찰 주현(임지연 분)과 개탈의 쫓고 쫓기는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강력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국민사형투표’ 스토리의 핵심 포인트는 개탈의 정체를 밝히고 개탈을 잡아 국민사형투표를 멈추게 하는 것이다. 개탈은 누구도 부여하지 않은 권한을 정의인양 휘두르며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은 대상자가 아무리 악질범이라 할지라도 더는 개탈에 의한 살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막아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 경찰이 가장 먼저 밝혀야 할 것이 개탈의 정체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14일) 방송되는 ‘국민사형투표’ 6회는 극 전개의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5회에서 개탈로 추정되는 인물이 3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정헌 분)에게 접근한 것. 그는 자신을 폭발물 처리반이라고 말하며 오정호의 심리를 흔들었다. 단,


영화&공연

더보기
'로키 시즌2' 톰 히들스턴, 오웬 윌슨, 키 호이 콴, 시즌2 주역들의 셀프 PICK 기대 포인트 공개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10월 6일 공개를 앞두고 톰 히들스턴, 오웬 윌슨, 키 호이 콴 등 배우들이 직접 꼽은 작품의 기대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먼저 12년간 ‘로키’ 역을 맡아 전무후무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킨 대체불가 배우, 톰 히들스턴은 <로키>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로키 시즌2>에 대해 “대본과 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하다”라며 완성도 높은 시리즈의 탄생을 자신했다. <로키 시즌2>는 예측불가한 타임슬립 현상을 겪게 된 ‘로키’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 바,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질 그의 스펙터클한 여정을 기다리게 만든다. 지난 시즌에 이어 ‘로키’와의 더욱 환상적인 케미로 돌아온 ‘모비우스’ 역의 오웬 윌슨은 “<로키 시즌 2>가 정말 기대된다. 지난 시즌을 촬영할 때도 정말 즐거웠지만 이번 시즌2는 더욱 특별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비우스’의 더욱 깊은 서사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히며 그간 알려지지 않은 ‘모비우스’의 숨겨진 히스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