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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홍천기' 김유정, 父최광일 죽음에 오열+안효섭과 갈등 ‘절정의 스토리’


‘홍천기’ 김유정과 안효섭이 소중한 사람들을 잃는 폭풍 스토리가 펼쳐졌다.

 

10월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14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9.3%, 수도권 평균 시청률 9.0%를 기록하며 전 회차보다 상승, 7주 연속 굳건한 월화드라마 1위는 물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2.9%를 나타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1%를 기록했다. 결말을 향해가는 스토리 속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의 비극적 운명과 사랑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실패로 끝난 마왕 봉인식 후폭풍이 그려졌다. 양명대군(공명 분)은 참사검을 사용해 폭주하는 하람을 막았다. 자신을 던진 양명대군의 희생으로 마왕은 가까스로 하람의 몸에 다시 봉인됐다. 마왕을 제 몸에 내려받지 못한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분노해 하람을 잡아들이려 했고, 일촉즉발의 순간 홍천기와 하람은 소마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함께 달아난 홍천기와 하람은 안전한 곳에 숨어 지냈다. 그러나 마왕 봉인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홍천기는 마왕을 봉인하지 않게 되면 하람에게 벌어질 잔혹한 일을 걱정했다. 홍천기는 어떻게든 마왕을 어용에 다시 봉인하고 싶어했다. 하람은 홍천기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이를 거부했다. 서로를 지키려는 두 사람의 마음은 비극적 상황 속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주향대군은 봉인식 실패를 양명대군의 탓으로 돌리며 양명대군에게 유배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다시 봉인식을 치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하람과 홍천기를 찾았다. 마왕을 소환하려면 홍천기가 그린 신령한 어용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주향대군은 홍천기 아버지 홍은오(최광일 분)를 미끼로 홍천기, 나아가 하람까지 불러들이려 했다.

 

하지만 구출 과정에서 홍천기와 하람은 소중한 이들을 잃는 슬픔을 맞이했다. 주향대군이 쏜 독화살에 맞은 홍은오는 마지막까지 딸 홍천기에게 어용을 절대 그려선 안된다는 말을 남기며 죽음을 맞았다. 하람의 오른팔 무영(송원석 분) 역시 자신을 희생해 두 사람을 도왔다. 이에 하람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오열하는 홍천기의 옆에서 함께 가슴 아파하며 “이 모든 일을 되갚아 주리라”고 굳은 결심을 다졌다.

 

방송 말미, 하람의 앞에 뜻밖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왕 봉인식을 비롯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성조(조성하 분)가 의식을 찾고 깨어난 것. 이와 동시에, 홍천기는 주향대군이 백유화단 식구들과 친구들까지 잡아들이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뛰쳐나갔다. 비극적 운명으로 소중한 이들을 잃은 홍천기와 하람이다. 이들이 어떻게 운명을 헤쳐나가고 사랑을 이뤄낼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결말을 향해가는 ‘홍천기’는 마지막까지 궁금증 가득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마왕에게 점점 잠식되어갈 하람의 상황은 긴장감을 자아냈고, 홍천기에게는 신령한 것 외 또 다른 조건이 필요한 어용의 비밀을 찾아야 하는 숙제가 내려졌다. 주향대군을 막아 봉인식을 성공시키려는 양명대군은 자기 자신을 거는 모습으로, 세 사람의 폭풍과도 같은 운명의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SBS ‘홍천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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