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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런온' 임시완-신세경,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과 번역가 오미주 역


JTBC ‘런온’에 배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사랑을 향해 ‘런온’할 특급 로맨스 조합이 완성됐다.


JTBC 새 드라마 ‘런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콘텐츠 지음)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김과장’, ‘오늘의 탐정’의 이재훈 PD와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먼저 임시완과 신세경은 뒤를 돌아보는 순간 패배하는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과 수없이 뒤를 되감기 해야 하는 번역가 ‘오미주’로 분한다. 비인기 종목인 육상에서도 티켓 파워를 과시하는 육상계 간판스타였지만, 인생을 뒤바꾼 사건을 계기로 미련없이 은퇴한 기선겸. 그렇게 트랙을 벗어난 순간부터 함께 하게 된 오미주로 인해 ‘달리는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다른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오미주는 각기 다른 언어 사이에 다리를 놓는 일을 한다. 처음 갔던 극장에서 본 영화 때문에 자막이 없다면 몰랐을 외국말을 의식했고, 고마웠던 자막이 거슬리는 레벨에 오르자 주저없이 번역가가 됐다. 처음으로 ‘자막-오미주’란 크레딧이 올라갔을 때 느꼈던 전율만큼, 운명적으로 다가온 남자 기선겸에게 자꾸만 기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지난해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불안이 광기로 변해가는 과정을 미친 연기력으로 소화했던 임시완과,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명불허전 ‘로코퀸’의 저력을 과시했던 신세경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 모두 1년여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게 될 임시완과 전작과는 차별화된 깊이 있는 사랑의 언어를 써나갈 신세경. 교집합이라곤 없어 보이는 너무나도 다른 세계에 살던 두 남녀가 사랑이란 언어도 번역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최수영과 강태오는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와 이온음료 같은 존재의 미대생 ‘이영화’로 호흡을 맞춘다. 서명 그룹의 유일한 적통인데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후계 서열에서 밀린 서단아. 그래서 원래 ‘내 거’였던 걸 되찾기 위해 완벽하게 살려고 이를 악문다.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온 그녀의 인생에 이영화가 들어온다. 사과를 모르고 살았던 서단아가 처음으로 바쁜 게 미안한 남자였다. 산소 같은 매력으로 미술대 인기 선배의 삶을 살고 있는 이영화는 자신의 이름과 동일한 영화와 크로키를 좋아하는 미대생이다. 스케치북을 들고 무작정 거리로 나가거나, 자신의 공간에서 영화를 보며 크로키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어느 날 그림을 그려달라는 괴팍한 여자 서단아와 만났다. 저 높은 빌딩에 갇혀 내려오지 못하는 라푼젤 같은 여자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진다.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영화 ‘걸캅스’ 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배우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힌 최수영과 지난해 ‘조선 로코-녹두전’을 통해 역대급 악역 포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강태오의 조합 역시 흥미롭다. 이들이 어떻게 만나 어떤 언어로 소통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질 정도로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남녀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기 때문. 색다른 로맨스 케미가 절로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사 메이스와 올초 JTBC ‘이태원 클라쓰’로 흥행 대박을 터뜨린 콘텐츠 지음이 ‘런온’의 공동제작을 맡았다. 제작진은 “’런온’은 사는 세계가 달랐던 주인공들이 만나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혹은 자신을 가뒀던 틀을 깨고, 영향을 주며, 서로를 사랑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언어와 소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기획 의도를 전하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 등 연기력과 존재감을 모두 갖춘 ‘핫’한 배우들이 올 하반기 색다른 로맨스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런온’은 올 하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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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소상공인이 받은 1・2차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부담 없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코로나19 초기 영세 소상공인에게 선지급했던 1,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환수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초기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과정에서, 과세자료가 없던 영세 간이과세자(당시 연매출 4,800만원 미만) 등에게 1차('20.9월), 2차('21.1월)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국세청 과세신고('21.2월) 이후에 매출 증가가 확인되면 환수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법률상 환수 의무가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금리 등 어려움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이후 지난해 고위당정협의회('23.10.29)에서 환수 대상이 대부분 영세한 간이과세자인 점, 선지급은 오지급,부정수급 등과 달리 행정청,소상공인의 귀책사유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법률 개정을 통한 환수 면제 추진이 결정된 바 있다. 개정안은 1, 2차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받은 업체가 사후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더라도 행정청에서 환수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