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6.0℃
  • 흐림강릉 32.1℃
  • 서울 27.9℃
  • 흐림대전 28.5℃
  • 흐림대구 31.1℃
  • 흐림울산 29.9℃
  • 흐림광주 29.0℃
  • 흐림부산 28.5℃
  • 흐림고창 28.8℃
  • 구름많음제주 32.7℃
  • 흐림강화 26.3℃
  • 흐림보은 27.9℃
  • 흐림금산 28.9℃
  • 구름많음강진군 29.0℃
  • 흐림경주시 30.3℃
  • 구름많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KBS ‘거리의 만찬’ 지금까지 이런 조합은 없었다! 조정래X호사카 유지 출연

 

 

3.1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이한 2019년,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앞으로의 백 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오는 16일 방송되는 '거리의 만찬' ‘다른 백 년’ 1부에서는 평생 역사소설 집필에 골몰해 온 조정래 작가와 한국으로 귀화한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의 제언을 듣는다.

● 일본의 경제 보복, 그 속내는?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고 결정한 이후로 본격 점화된 한일 갈등!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단호한 맞대응을 예고해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연일 한일관계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조정래 작가와 호사카 유지 교수를 만나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냉철하게 얘기를 나눴다.

2018년 10월 30일 강제 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박미선은 이를 두고 ‘총알 없는 전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아베의 꿍꿍이속은 무엇일까? 호사카 유지는 ‘보상’과 ‘배상’의 차이를 설명하며, ‘배상’은 식민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베 정권이 외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래는 이번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그러면 우리가 모든 과거사 문제를 덮어줄 거라고 아베 정권은 기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아베 정권의 끝 모르는 역사 왜곡

“아베 정권은 곧 이데올로기 정권이다.” 호사카 유지는 딱 잘라 말했다. 아베 정권은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난징대학살과 같은 일본이 저질렀던 참혹한 과거사를 부정하며 모든 것은 합법적이었다는 확고한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 이에 조정래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음이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일본의 역사 교육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 역사 교육은 이토 히로부미 앞까지만 가르친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한편, 조정래는 우리나라의 역사 교육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의 말을 인용했다. 아베 정권이 경제적 침략을 한 데에는 역사를 등한시한 우리의 책임도 조금은 있다는 것.

● ‘주전장’ 위에 선 한·일

무더운 열대야만큼이나 뜨겁게 달구어진 분위기. 모든 출연진은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일본의 극우 세력들의 민낯을 드러낸 영화 '주전장'을 감상했다. 일본 극우들의 망언을 지켜보는 이들의 표정은 시시각각으로 일그러졌고 곳곳에서 탄식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일본 극우 세력이 말하는 ‘진실’에는 피해자의 비명은 완전히 지워져 있었기 때문.

'주전장'을 관람하고 나서 조정래는 “인간이길 포기한 인간들 같다”며 일갈했고, 이지혜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 만든 영화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 출연자들은 현재 도쿄에 있는 미키 데자키 감독과 전화 연결을 해 일본의 현재 분위기를 전해 듣기도 했다.

영화 '주전장'을 통해 확인한 일본 극우의 실체. 일본 극우 사상의 뿌리는 과연 어디이며, 일본이 극우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 말 있는 당신” 과 함께하는 '거리의 만찬' '다른 백 년' 1부는 오는 8월 16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거리의 만찬'은 '아름다운재단',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간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 거리의만찬 모금프로젝트를 검색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연예&스타

더보기
KBS ‘미남당’ 기공식장 접수한 서인국-오연서, 빌런 소탕하고 고풀이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까
‘미남당’ 속 짜릿한 ‘사이다’ 전개가 계속될 수 있을까. 15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 15회에서는 정의 구현을 위해 치열하게 질주해 온 남한준(서인국 분)과 한재희(오연서 분)가 베일에 가려진 ‘최종 빌런’ 고풀이의 정체에 한발 다가선다. 앞서 무녀 임고모(정다은 분)를 필두로 분양 사기를 모의하던 ‘상위 1%’ 빌런들은 자신들을 맹렬하게 추적해오는 미남당 팀과 강력 7팀의 기세에 조급함을 느꼈다. 이들은 기공식을 앞당겼지만, 미남당 팀원들과 함께 현장에 나타난 남한준이 무대 위에서 기자들을 향해 속 시원하게 모든 죄를 까발려 안방극장의 묵은 체증을 날려줬다. 이러한 가운데 15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강력 7팀과 함께 적들을 소탕하는 한재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서 남한준, 공수철(곽시양 분)과 합세하기 시작한 한재희는 흔들림 없는 시선과 냉철한 얼굴로 한기를 뿜어내고 있다. 그녀는 눈앞에 마주한 임고모에게도 냉담한 눈빛을 내비치며 강인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카리스마로 무장한 그녀가 어떠한 ‘사이다’를 선사할지


영화&공연

더보기

라이프

더보기
안심전환대출 ‘최저 3.7% 고정금리’, 내달 15일부터 신청
정부가 오는 9월 15일부터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최저 3.7%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집값이 4억원, 소득이 7000만원(부부합산) 이하인 1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서민용 대출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국민,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개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를 한 후 9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3만~35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공급 규모는 25조원이다. 안심전환대출 대상은 오는 17일 사전안내 이전에 제1금융권,제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및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제외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이고 주택가격이 시세 4억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접수 때 해당 주택의 시가(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우선 이용하되, 시세가 없는 경우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한다. 안심전환대출 대환을 위한 기존 주담대 해지 때 금융기관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기존대출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