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의료광학기업인 올림푸스한국과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엉뚱한 사진관’ 프로젝트 공모를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엉뚱한 사진관’의 주제는 ‘서울에서 경험한 치유와 회복의 기억’이다. 이번 주제는 올림푸스한국의 대표사업 분야인 의료광학기기를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예술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선정되었다. 또한 사진촬영 외에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결과 전시에 대한 세부계획 안까지 포함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시민소통 방법과 파급효과, 프로그램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심사기준이 강화되었다.
참가 자격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예술가 그룹으로 나이, 전공, 학력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1팀에는 최대 1500만원의 창작 지원금과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3대를 증정하고 결과전시를 위한 대관료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종 인터뷰 심사 참가팀 중 선정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에는 소정의 프레젠테이션 준비금을 지급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엉뚱한 사진관’은 그동안 청년 실업, 1인 가구, 최저임금, 청년 주거 등 오늘날 서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예술이란 렌즈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해왔다”며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만큼 이번에는 또 다른 시각으로 그동안 바라보지 못했던 희망적인 서울의 미래를 담아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