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영화픽] 마음을 잃은 이들을 만나는 여정, '피그'

2022.02.08 11:10:18

영화<피그>는 이름을 버린 남자 ‘롭’이 사라진 트러플 돼지와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마스터피스 드라마다. 

 

 

영화는 전미 비평가협회를 포함하여 전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28관왕, 60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경신 중인 것은 물론, 오스카 수상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에게 "천재 배우만이 전할 수 있는 감동"이라는 찬사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할리우드 비평가협회 연기 공로상을 기점으로 라스베가스, 하와이, 시애틀, 서부 뉴욕, 노스 텍사스, 세인트 루이스, 샌디에이고, 유타, 오스틴, 조지아, 인터넷 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며 어워즈 시즌에 연기상만 12관왕을 연이어 차지했다. 

 

또한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7%를 달성하며 "니콜라스 케이지의 21세기 전성기"(EMPIRE), "반드시 봐야 할 마스터피스"(Independent), "아름답고 경이로운 드라마"(New York Times), "방황하는 당신을 위한 위로"(ABC Radio), "창의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이 만나 탄생한 감각적 오디세이"(Rolling Stone) 등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과 함께, 골든 토마토 어워즈에서 베스트 리뷰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아름다운 숲 속에서 사는 이가 피그와 함께 한가롭게 거닐다가 트러플을 찾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뛰어난 후각을 갖은 피그는 어떤이보다도 훌륭한 트러플을 찾아낸다. 그날도 밤도 한가로왔다. 어제와 같은 오늘 코요태의 소리로 안절부절한다고만 생각했다가 문을 열자 낯선이들이 롭(니콜라스 케이지)를 흠씬 때리고 피그를 데려간다. 이를 계기로 세상을 등지며 살았던 롭은 피그를 찾기위해 도시로 나가게 된다. 

 

롭은 사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요리사였고, 롭이 아끼던 피그를 데려간 이는 매주 트러플을 사러온 이의 아버지였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트러플이 시장경제를 망친다고 생각했고, 자신만의 시장경제를 위해 피그만 사라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피그는 단지 롭이 아끼던 '그녀'였고, 트러플은 피그가 없어도 항상 찾을 수 있던 것이였다. 

 

지금 방황하고 있다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마스터 클래스급 연기를 선보인 영화<피그>를 추천한다. 

 

2월 23일 개봉 |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각본 | 제작: 스티브 티쉬 | 판씨네마㈜ 수입/배급

정현주 기자 mongbug@newsin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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